‘cMET’ 표적 인간화항체
헬릭스미스(22,100 -3.07%)가 ‘cMet’을 활성화하는 항체 ‘VM507’의 안정성 향상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cMET은 간세포성장인자(HGF)의 수용체다. VM507은 cMet을 활성화할 수 있는 인간화 항체다.

헬릭스미스는 VM507에 대한 항체 구조 최적화 작업을 거쳐, 생산성 및 생물학적 활성이 뛰어나고 항체 안정성과 면역원성이 개선된 항체를 확보했다. 이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cMet 항체에 대한 생산 비용 절감 및 생체 내 안정성 증진, 부작용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VM507은 세포 사멸을 방지하고 신생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등 HGF 단백질과 유사한 활성을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혈관주사 혹은 국소주사를 통해 인체 전달이 가능하다. 회사에 따르면 인간화 항체이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이 없어 안전하다. 또 생체 내 반감기가 HGF 단백질에 비해 길어 치료제로서의 개발이 용이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헬릭스미스는 보라매병원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VM507이 만성콩팥병 급성신손상 면역글로불린A신증 등 다양한 신장질환 모델에서 염증 억제 및 세포사멸 방지, 섬유화 개선 등의 치료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VM507의 신부전 및 신장질환에 대한 임상을 내년에 시작할 계획이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신장 질환에 대한 다각도의 효능을 기반으로 VM507의 임상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VM507은 신장질환 이외에도 다양한 허혈성 질환과 퇴행성 신경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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