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올해 노바백스 매출 증가 및 자체 백신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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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분석

작년 4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5245억원, 영업이익은 2695억원으로 추산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2.7%와 2369.4% 증가한 수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백신 연 생산량인 80배치 중 42배치를 3분기까지 생산했다. 나머지 38배치를 4분기에 생산하며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설명이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34.4% 늘어난 1조34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바백스 백신 매출은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달 20일에 유럽연합(EU) 및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승인 받았다. 올해 초부터 공급이 시작되며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주에 노바백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첫 번째는 기존 위탁생산(CMO) 계약의 연장이다. 두 번째는 기존 정부의 기술이전(라이선스 인) 계약에 CMO 계약을 추가한 계약이다. 이를 통해 향후 노바백스의 순매출의 일부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받게 된다. 세 번째는 태국 및 베트남에 대한 판매권한에 대한 계약이다.
자체 백신 후보물질인 ‘GBP510’은 올해 상반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국내 임상 3상에 대한 효능평가를 진행 중이다. 품목허가 이후에는 WHO의 품질인증(PQ) 및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이달미 연구원은 “자체 개발 백신은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국가로의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올해 실적에 자체개발 백신의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