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는 산업구조 고도화 촉진을 목표로 탁월한 기술을 가진 기업에 부여된다. 기술 집약, 혁신 속도 및 기술력에 관한 기술적, 경제적 파급 효과를 고려한다.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가 산업부의 산업발전법 제5조 및 첨단기술 및 제품의 범위 고시 제5조에 따라 바이오 분야 중 ‘치료유전자 발굴 및 최적화 기술’에 해당함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엔젠시스는 간세포성장인자(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디옥시리보핵산(pDNA)으로 구성된 약물이다. 15년간의 연구 및 임상시험을 통해 근육주사로 생체에서 HGF 단백질을 생산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신경 재생과 혈관 생성, 근육 위축 방지 등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