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엠모바일
사진=KT엠모바일
알뜰폰 업체 KT엠모바일은 월 3만원대에 음성,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쓰면서 네이버페이, 지니뮤직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쿠폰 득템 제휴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쿠폰 득템 제휴 요금제는 KT엠모바일 요금제인 '모두다 맘껏 11GB+(월 11GB+일 2GB+소진 후 3Mbps 속도 무제한)'에 쿠폰 할인 혜택을 더한 것이다.

해당 요금제는 매월 제공되는 혜택에 따라 △모두다 맘껏 11GB+(지니뮤직) △모두다 맘껏 11GB+(네이버페이 쿠폰) △모두다 맘껏 11GB+(기프티쇼)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모두다 맘껏 11GB+(지니뮤직) 요금제는 이용자가 무제한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g포인트'를 가입 기간 내내 제공한다.

네이버페이와 기프티쇼 혜택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2년 동안 매월 네이버페이 5000 포인트, 기프티쇼 5000원권’을 각각 제공한다. 선택한 쿠폰은 가입자 휴대폰 번호로 문자 전송되며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KT엠모바일은 신규 요금제 3종에 2년간 추가 LTE 데이터를 증정하는 '데이득(데이터+이득) 프로모션'을 또 적용해 매달 150GB를 무료 증정한다. 따라서 쿠폰 득템 제휴 요금제를 사용하면 기본 제공 데이터를 포함해 월 최대 221GB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해당 신규 요금제 가격은 기존 모두다 맘껏 11GB+ 요금제 가격(월 3만2980원)에 2220원을 추가한 3만5200원이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를 위해 월 3만원대에 200GB가 넘는 데이터 이용뿐 아니라 쿠폰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