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 구체화
에이티지씨, 독일 CMO와 보툴리눔톡신 제제 생산계약 체결

에이티지씨는 독일의 위탁생산기업(CMO) 'IDT 바이오로지카'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ATGC-100'의 유럽 임상용 및 상업용 제품에 대한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인증받은 생산 시설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장성수 에이티지씨 대표는 "이번 위탁생산 계약은 ATGC-100 제품의 조속한 유럽 진출을 위한 것"이라며 "다국적 임상에 필요한 임상용 제품과 이후의 상업용 제품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임상을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 등에서 빠르게 출시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등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에이티지씨가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2종 중 ATGC-100은 보툴리눔 톡신 'A-Complex형' 제품이라고 했다. 임상 3상 시험의 결과를 분석 중이다. 'ATGC-110'은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한 150kDa(킬로달톤)의 독소 단백질만을 정제해 만들었다. 약효는 유지하면서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제품으로 연내 임상 3상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지역에 대한 판권 계약 및 임상시험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현재 다수 제약·바이오 회사와 ATGC-100 판권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연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