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탄탄한 펀더멘탈…올해 국내·외 매출 모두 늘 것”
안주원 연구원은 “최근 임플란트 시장에서는 치과 내에서 시술 당일 임시 보철물까지 완성해, 환자와 의사의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디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UV임플란트, 디오나비 임플란트 시술 시스템을 중심으로 ‘원데이 임플란트 보철’을 완성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디오의 올해 실적은 작년에 비해 크게 늘 것으로 봤다. 이연수요 효과뿐만 아니라 꾸준한 디지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할 것이란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2021년 매출은 1562억원,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1%와 44.5%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매출이 작년 대비 37% 늘어난 490억원, 해외 매출은 협력 관계 확대와 유통망 확충, 교육 및 서비스 강화 등으로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1분기에는 국내 매출이 실적 성장을 이끌고, 2분기부터 해외 매출이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334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와 28.9% 늘어날 것”이라며 “1분기는 국내 매출 성장이 돋보이고, 큰 폭의 해외 매출 성장은 기저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2분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국내 덴탈 기업들이 원활한 영업활동에 따른 실적 회복을 시작했고, 특히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이 고성장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디오는 자체적인 사업 경쟁력과 함께 이 같은 투자 포인트에도 해당하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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