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1 출시를 앞두고 통신 3사가 공시지원금을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

SK텔레콤은 20일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26만8000~50만원으로 올렸다. 이 회사는 당초 8만7000~1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지만 LG유플러스와 KT가 최대 5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하자 뒤따라 조정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고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공시지원금 할인 혜택을 원하는 수요를 고려해 공시지원금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예고된 공시지원금은 변동될 수 있고, 사전 예약자에 대한 개통을 시작하는 22일 확정된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22일 사전 개통을 거쳐 이달 29일 정식 출시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