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은 23일 퓨어스템R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퓨어스템RA는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다.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퓨어스템RA의 치료 효과 및 활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를 통해 서울성모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에서 퓨어스템RA 사용 승인을 받았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코로나19 환자가 중증 폐렴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악화돼도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줄기세포 치료제가 환자의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내년 초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