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은 미국 유전자 치료제 기업과 230만달러(약 25억원)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진원생명과학은 우수의약품 제조(cGMP)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자회사 VGXI를 통해 고품질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매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초기 단계의 200여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임상시험신청(IND)이 이뤄지고 있지만, 플라스미드 DNA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연구개발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며 “고품질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을 생산하는 진원생명과학에 공급 요청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