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슈퍼NK'의 최대 허용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국내에서 추가 임상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고형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상 1상이다. 면역항암제 'SNK01'에 함유된 자연살해(NK)세포를 각각 40억개, 60억개 투여해 용량별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김용만 연구소장은 "미국 임상을 통해 NK세포 10억개, 20억개, 40억개에서의 안전성은 확인했다"며 "기존 투여량보다 높은 용량에서도 안전한지 추가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맥스는 이번에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을 확인하면 향후 환자 상태에 맞게 투여 용량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현재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2a상을 하고 있다. 불응성 암 임상 1상(미국)과 건선 임상 1상(멕시코)의 결과는 올해 안에 발표한다. 이 회사는 국내와 미국 임상의 중간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미국종양학회(ASCO)에 초록을 제추라고 채택을 기다리고 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