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가 중국 절강환유에 게임 라이선스 계약과 관련해 위메이드 측에 최소 개런티 약 766억원과 그 이자 약 41억원을 지급하라는 중재 판정을 내렸다고 23일 공시했다.회사 측은 "절강환유가 '미르의전설2' 모바일게임과 웹게임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남월전기' 웹게임의 최소 개런티와 이후 발생한 로열티 금액, 모바일게임의 최소 개런티 지급 의무를 위반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8일 코스닥시장에서 2800원(6.17%) 오른 4만8200원에 마감했다. 중국 게임업체 킹넷과의 국제중재 소송 결과가 이달 나온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위메이드는 킹넷 측의 계약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액이 최소 500억원에서 최대 24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위메이드가 올 1분기 매출 267억원, 영업손실 7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모바일 게임들의 해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을 기반으로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 라이선스 사업 ▲ 모바일 게임 3연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현재 개발중인 모바일게임 '미르4'는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미르M'은 중국 현지 파트너 선정 중으로 파트너와 협력해 게임을 완성시킬 방침이다. '미르W'도 개발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자사가 투자한 하운드13의 '헌드레드 소울'과 펄사크리에이티브의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국내 시장에 출시를 한 후 해외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외 투자한 개발사들도 올해 다양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 말했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