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기업 뷰노가 의료기기 ‘뷰노메드-푼더스AI’의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의료기기는 뷰노의 세 번째 제품이다. 안저영상을 분석해 대표적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성 망막병증이나 녹내장 등 총 12가지의 병변을 판독하는 소프트웨어다.

뷰노 관계자는 “이 의료기기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임상시험 진행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의 승인을 받았다”며 “곧 임상시험에 돌입하여 연내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제품을 활용하면 판독 결과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안저촬영을 실시하는 모든 의료기관과 건강검진센터 등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안과의사가 없는 1, 2차 의료기관을 위한 스크리닝 도구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