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넥스트플로어' 합병…사업역량 강화
라인게임즈가 ㈜넥스트플로어와 합병한다고 6일 밝혔다. 합병은 넥스트플로어가 라인게임즈 및 넥스트플로어 지하연구소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존속 법인인 넥스트플로어의 사명은 '라인게임즈 주식회사'로 변경된다. 넥스트플로어·라인게임즈, 넥스트플로어 지하연구소의 합병 비율은 '1 : 1.1050000 : 0.0000000'으로 합병 예정일은 8월 17일이다.

라인게임즈는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 및 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래곤 플라이트, 데스티니 차일드 등 넥스트플로어가 서비스하는 기존 게임들은 그대로 운영한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내 및 글로벌 전반을 아우르는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통합 법인 대표에는 라인게임즈를 이끌고 있는 김민규 대표가 올라서며, 넥스트플로어 황은선 대표는 통합 법인의 인사 및 재무 등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한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합병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게임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보다 나은 사업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라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라인(LINE)의 100% 자회사로 2017년 6월 설립됐으며, 지난해 7월 넥스트플로어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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