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내년 세계 시장에서 LED TV 판매 목표를 1천만대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200만대로 잡았던 LED TV 판매 목표를 최근 판매 호조에 따라 250만대로 늘려 잡았다.

올 3월 출시한 삼성 LED TV는 100일 만에 전 세계 시장에서 50만대가 판매됐고, 지난달 초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판매 추이를 봤을 때 250만대 판매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보고 목표를 늘려 잡았다"며 "내년에도 잠정 1천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지만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LCD TV 2천200만대, PDP TV 400만대 등 평판 TV 시장에서 2천6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