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기만 하면 '매너(진동) 모드'로 바뀌는 휴대폰이 나왔다. KTFT는 12일 동작 센서를 장착해 전화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휴대폰을 뒤집기만 하면 벨소리를 차단할 수 있는 3세대(G) 휴대폰 '에버 터치스타폰'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메인 화면 외에 터치 기능이 탑재된 보조 화면이 있는 것도 특징이다. 휴대폰을 조작할 때 메뉴에 따라 보조 화면 속 아이콘이 자동으로 변환돼 각종 메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주 사용하는 메뉴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핫 키' 기능도 있다. 동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고 있을 때는 보조 화면을 통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50만원대 초반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