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까지 7백여개 정부 공공기관에서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자료관시스템의 인증시험에서 한국정보공학 핸디소프트 이노디지털 가온아이 사이버다임 아이티센네트웍스 송원정보시스템 정부기록보존소 트라이튼테크 등 9개업체가 최종 통과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17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실시한 자료관시스템 인증 재시험에 응시한 이들 9개 업체가 모두 합격,인증을 획득했다. 자료관시스템 인증시험에는 지난8월 중순 총 16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전부 합격점을 받지 못했으며 이 가운데 이들 9개 업체만 재시험 응시 자격을 얻었다. 자료관시스템 사업은 정부 등이 보유한 모든 문서를 전자문서로 바꿔 보존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05년까지 1천5백억∼2천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9개업체는 이르면 내달부터 발주되는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