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국내 IT(정보기술) 중소벤처기업의 동남아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해외IT지원센터(아이파크)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운영하는 해외IT지원센터는 이번 싱가포르를 포함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보스턴, 중국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일본 도쿄(東京), 영국 런던 등 총 5개국 7곳으로 늘어났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무역.금융 중심지로 IT관련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높고,특히 이 지역에 대한 국내 SI(시스템통합)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점을 고려해 아이파크를 신설키로 했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는 싱가포르 아이파크를 국내 SI업체들의 동남아 시장에 대한 마케팅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정통부는 오는 2005년 아이파크를 통해 국내 전체 소프트웨어 수출 목표액인 30억달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