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한글과컴퓨터가 내달 1일 실시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의 온라인우표제와 관련, 다음의 한메일을 사용하는 회원 등록을 받지 않기로 했다. 한글과컴퓨터는 23일 이 회사의 `한소프트' 회원에 가입할 때 다음의 한메일을 사용할 경우 회원등록을 못하도록 하고 다른 회사의 e-메일 주소로 등록하도록 공지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한소프트 회원들에게 여러 정보를 주는 메일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회원들의 e-메일 주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존 한메일 사용자는 중요한 정보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소프트 회원은 80여만명으로 한글과컴퓨터는 이들 회원가운데 한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e-메일계정 전환을 통보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