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최근 출시한 "드림북T2585" 슬림형 노트북PC. 얇고 가벼워 이동이 많은 영업사원이나 대학생에게 적합하다. 두께는 CD롬드라이브를 내장하고도 3cm에 불과하며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2.6kg이다. 이 제품은 중앙처리장치(CPU)로 인텔의 펜티엄III 8백50MHz를 사용했고 메모리는 1백28MB,하드디스크는 20GB이다. 24배속 CD롬드라이브와 56Kbps 속도의 모뎀,10/100Mbps의 LAN카드를 내장하고 있다. 액정모니터 크기는 14.1인치. 확장성이 높은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노트북PC와 주변장치를 연결하는데 필요한 USB포트가 2개이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방식인 IEEE1394포트까지 갖추고 있다. IEEE1394방식을 사용하면 4백Mbps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비디오나 디지털캠코더를 연결해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단축키 "퀵버튼"이 부착되어 있어 편리하다.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등록한 후 한번만 클릭하면 곧바로 실행된다. 가격은 2백42만원.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