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선 019가 최고' 전운이 감돌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인접국 파키스탄에서는 국내 이동통신업체 중 LG텔레콤이 유일하게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일 LG텔레콤에 따르면 제휴선인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의 통신망이 중동에 깔려있어 019의 경우 중동에서 로밍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중동지역에 급파된 국내 언론사 취재진은 019 로밍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인공위성을 이용해 전세계에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스타도 파키스탄에서는 수지가 맞지 않아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 LG텔레콤은 12개 해외통신사업자들과 로밍계약을 체결,1백6개국에서 임대로밍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앞으로 로밍지역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