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인터피아월드(대표 고진선)는 미국의 인터넷 사업자인 ㈜넷조아커뮤니케이션즈에 자사의 유해정보차단SW `지키미'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이달중 600개 규모의 첫 수출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연간 1만개를 개당 11달러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키미는 올 상반기 행정자치부의 행정업무용 SW로 선정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과 정부산하단체, 학교 등에 조달품목으로 등록돼 공익SW로서 위치를확고히 했다. 지키미는 요일별, 시간대별로 인터넷 사용시간 제어기능, 게임 등 특정 프로그램 사용제한 기능, 채팅 등 특정한 단어가 포함된 사이트를 제어하는 기능, 외부에서도 집에 있는 PC가 어떤 유해한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했나를 알 수있는 원격확인 기능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인터페이스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터피아월드는 앞으로 지키미의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실시, 미국 등 세계 주요국가의 공공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내용선별, e-메일 바이러스 차단, 개인 PC 해킹 방지 등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