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399달러에 출시된 아이팟
미개봉 상품 매물로 올라와
1000곡 정도 담을 수 있는 5GB 제품
아이팟 1세대. / 사진=이베이

아이팟 1세대. / 사진=이베이

애플이 휴대용 MP3 플레이어 '아이팟' 단종을 선언한 가운데 20년 전 출시된 아이팟 1세대 미개봉 상품이 2만 9990달러(약 3790만 원)에 올라왔다.

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에 아이팟 1세대 화이트 미개봉 상품이 2만 9990달러에 올라왔다.

제품 사진을 보면 아직 비닐을 뜯지 않은 새 제품으로, 제품번호와 시리얼 넘버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매체는 애플이 아이팟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 때문에 아이팟 1세대 제품의 가격이 2만999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팟 1세대는 지난 2001년 399달러에 출시된 휴대용 음악 재생기기인 MP3플레이어로, 약 1000곡 정도를 담을 수 있는 5GB 제품이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최고경영자(CEO)로 애플에 복귀한 뒤 직접 아이팟 1세대를 공개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던 제품으로, 출시 직후 애플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애플은 지난 10일 아이팟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인 '아이팟터치'를 단종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2014년부터 아이팟 생산을 단계적으로 줄였다. 2019년 '아이팟 터치 7세대'를 출시한 이후 신제품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애플의 모든 제품이 시간이 지난다고 가치가 높아지는 건 아니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비싸게 팔릴 수 있으니 어떤 제품을 가지고 있는지 잘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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