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 선 온라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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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햇빛 알레르기를 경고하기 위해 괴물처럼 변한 얼굴을 공개했다.

더 선, 미러 등 현지 언론은 최근 보도를 통해 "26세 여성 로렌 스테이시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선크림을 바르라고 경고하기 위해 끔찍한 사진을 공유한 게 화제"라며 2년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로렌 스테이시는 2019년 6월 바베이도스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다. 로렌 스테이시는 "햇볕이 쨍쨍해 화상을 입었다"며 "다음날 얼굴이 부푼 느낌으로 일어났는데, 친구가 깜짝 놀라 '거울을 보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눈은 끈적였고, 많이 부어서 거의 볼 수 없었다"며 "내 얼굴 전체가 괴물처럼 보일 정도로 부풀어 올랐다"고 말했다.

결국 로렌 스테이시는 병원을 방문했고 '일광 중독'이라는 처방을 받았다. 심각한 '태양 알레르기' 증상으로 심하면 호흡 곤란까지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고.

태양 알레르기는 선크림을 바르고 태양이 가장 뜨거울 때 햇볕을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또한 로렌 스테이시의 경우 심각한 붓기를 완화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인제 처방을 받았다.

로렌 스테이시는 "5일 후에 붓기가 가라 앉고 얼굴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태양 때문에 당신 얼굴이 심한 반응을 겪을 수 있다는 걸 알고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