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공포에 전 세계 증시가 휘청이는 가운데 일본 증시도 이번 주 첫 거래일을 급락세로 마감했다.

일본은 국경일인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생일이 일요일(23일)이어서 월요일인 전날(24일)은 대체 공휴일로 증시가 휴장했다.

도쿄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25일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1.33(3.34%) 떨어진 22,605.41로 거래가 끝났다.

닛케이225는 이날 개장 직후 한때 1,051.51포인트(4.49%) 급락하기도 했다.

코로나19에 짓눌린 일본 증시 폭락세 마감(종합)

도쿄 증시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 종가는 이날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5.74포인트(3.33%) 내린 1,618.26을 기록했다.

일본 언론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전날 밤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일본에서도 홋카이도(北海道)의 통학버스 운전사와 지역 축제 방문자의 감염이 확인되는 등 코로나19가 불특정 다수에게 퍼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향후 1∼2주가 급격한 확산 여부를 판가름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일본 내 감염자는 24일 현재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692명을 포함해 851명으로 불어났다.

25일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머물다가 의료기관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환자 중에서 추가 사망자가 나오면서 크루즈선 관련 전체 사망자 수는 4명으로 늘었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25일 오후 3시 11분 현재 110.79~110.80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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