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치료 받아오던 60대 남성 사망
호흡기 질환 41명 중 5명 '중태'
"사람 간 전파가능성 배제 못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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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으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현지 당국자들을 인용, 지난 4일 폐렴 증세로 입원한 뒤 치료를 받아오던 69세 남성이 지난 15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현재까지 41명이 호흡기 질환 진단을 받았으며, 이중 5명은 중태라고 발표했다. 또 12명은 병세가 호전돼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앞서 우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41명이고, 그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최근 태국과 일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환자가 발생했다. 일본에선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30대 남성이, 태국에선 우한에서 입국한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두 환자는 모두 호전된 상태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발표하며 각국 보건당국의 철저한 검역을 당부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14일 안에 발열, 기침 등이 있다면 꼭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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