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신형 장거리 미사일이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됐다고 밝혔다고 이란 통신사 IRNA가 20일 보도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시험 발사가 이뤄진 이란 북부 셈난 지역을 방문, "세질-2 미사일이 오늘(20일) 발사됐다"며 "목표지점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시험 발사된 세질-2 미사일은 사거리 2천km의 지대지(地對地) 장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거리만 놓고 보면 이 미사일은 이란이 자랑하는 샤하브-3호 미사일과 비슷하다.

샤하브-3호 미사일은 사거리가 2천km로 이스라엘을 타격권에 둘 수 있는 미사일로 알려져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