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이자 소설가 출신논객인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는 10일 북한이 일본인 납치생존자들의 북한내 가족에게 해를 가할 경우에는 전쟁을 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이날 `TV 아사히'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 "(납치생존자들의 가족) 한 명에게라도 북한이 박해를 가한다거나 살해를 할 경우에는 그런 나라(북한)와 일본은 당당하게 전쟁을 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소가 히토미씨는 일본인 납치생존자 5명은 지난달 17일 일본에 일시 귀국한 이후 지금까지 머물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신들의 북한내 가족이 일본으로 귀국할 수있게 해달라고 정부 요로에 요청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