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리 크바쉬닌 러시아 합참의장은 30일 러시아군은 현재 저임금 등으로 사기가 떨어져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고 개탄했다. . 크바쉬닌 합참의장은 이날 국가 안보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는 군인들의 생활 수준을 국민 평균 이상으로 보장해야 한다"면서 "군에 대한 처우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크바쉬닌 의장은 또 "군인 월급 인상이 향후 3-5년 간의 최우선 정책 목표"라며"이 기간 군인 월급이 몇 배 오르지 않으면 앞으로 군에 남아 있는 장교들을 찾아볼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31일 열리는 러시아 안보회의에서는 ▲군 구조 문제와 ▲국가 안보 ▲군사력 수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