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한국시간) 일본의 광고.마케팅 전문업체인 덴쓰사를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 극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마케팅 대행사로 선정했다. 86년 이래 일본내 FIFA 마케팅 파트너였던 덴쓰는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2006 월드컵 후원 또는 공식파트너 계약을 체결할 독점적 권리를 얻었다. 그러나 FIFA와 덴쓰사간 맺은 계약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FIFA는 "덴쓰는 또한 다른 영역에서도 가능한 한 많이 FIFA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덴쓰는 후원(공식파트너)사 선정시 커미션을 받게 되고 계약을 한 회사들은 경기장 A보드 이용과 함께 자사광고에 월드컵 로고를 사용하고 행사에서 자사를 월드컵 '공식 파트너'로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취리히 AP.AF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