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對) 아프가니스탄 보복 공격이시작된 7일 밤(현지시간) 러시아의 주요 방송은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한 채 공격 상황을 생중계하고 있다. RTR TV는 미국 CNN 방송을 생중계하며 시시각각 전해오는 각국 반응과 폭격 모습을 반복 방영하고 있다. NTV도 긴급 뉴스 프로를 편성, CNN 방송을 동시 통역으로 중계하며 미국-영국양국군의 폭격 모습을 전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공격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전화로 공격 계획을 미리 통보했다고 크렘린궁(宮)이 밝혔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