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에 때이른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도쿄 도심의 수은주가 38.1도(오후 1시20분 현재)까지 치솟아 7월 기온으로는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도쿄 중심부는 이날 새벽에도 수은주가 28.7도까지 밖에 내려가지 않아 역시 7월 최저 기온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시즈오카(靜岡)현 사쿠마(佐久間) 지역은 40.2도를 기록했다. 도쿄 도심에는 이번 달 들어 24일까지 비가 1㎜ 밖에 내리지 않아 당국이 급수를 제한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