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재계대표로구성된 태평양
비지니스 포럼(PBF)은 15일 역내 무역자유화를 오는 2010년까지 실현
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올해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일 교도(공동)통신이 자카르타발로 보도했다.

앞서 APEC의 저명인사그룹(EPG)은 8월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역내 무역자유화 시점을 2020년으로 제시한 바 있다.

PBF 보고서는 무역과 투자 자유화,역내 경제활성화,인재개발,관민협력
강화등과 관련해 민간 경제계를 대표한 입장에서 구체적인 제안을
담고 있다고 통신은전했다.

무역의 경우 자유화에 대비한 경제 구조조정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회원국에 주기 위해서도 올해 APEC 비공식 정상회담은 역내 무역자유화
목표달성 기한을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선진국은 2002년까지,개도국은 2010년까지
각각 자유화를완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