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선수(왼쪽)와 권성호 보그인터내셔널 부사장이 4일 후원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그인터내셔널 제공
이승민 선수(왼쪽)와 권성호 보그인터내셔널 부사장이 4일 후원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그인터내셔널 제공
발달장애를 극복한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24)이 보그너 골프 경기복을 입고 활동하게 된다. 보그인터내셔널(대표 하현)은 이승민과 의류 후원 계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2017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 자격을 땄다.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는 컷 통과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보그인터내셔날 계열사인 골프장 이동 서비스 업체 벅시는 이승민에게 차량 지원도 할 예정이다. 하현 보그인터내셔날 대표는 "이승민 선수의 앞날에 도움을 주고 싶어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