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사 역량 모았다"…NH아문디운용, 시그니처 OCIO 펀드 출시
NH-Amundi자산운용은 시그니처 OCIO 펀드 성장형, 혼합형, 안정형, 인컴형 등 총 4종을 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 서비스란 최고투자의사결정권자(CIO)의
역할을 외부 전문가가 해주는(아웃소싱) 방식을 뜻한다. 공모 OCIO 펀드는 이러한 전문 OCIO 서비스를 공모펀드로 구현한 것이다.

이 OCIO 펀드는 스탠다드차타드 은행과 아문디가 자산을 배분하고, 아문디운용이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축·운용하는 상품이다.

스탠다드차타드가 글로벌 자산배분안과 자문 포트폴리오를 도출하고 나면, 아문디는 자산
배분안과 포트폴리오를 검증하고 전반적인 리스크를 검토한다. 이후 아문디운용이 국내 상황에 맞게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펀드를 운용하는 식이다.

이 펀드는 인컴형, 성장형, 혼합형, 안정형 총 4가지로 구성돼 있어 투자자의 투자 성향, 목적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하나의 펀드로 주식, 채권, 대체자산에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비중을 조정하며 투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김민호 아문디운용 마케팅부문장은 "두 개의 글로벌 하우스와 당사의 협업을 통해 국내 투자자 맞춤형으로 글로벌 수준의 OCIO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