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자동차 정비 서비스 -편의성 제고 위해 다각적 노력 기아가 오는 5월 한 달 동안 K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K딜리버리 서비스는 오토큐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기아와 협력을 맺은 전문 탁송업체 인력이 희망 장소에서 차를 인수한 뒤 수리 완료한 차를 다시 인도하는 비대면 정비 서비스다. 도서산간 및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편도 기준 30㎞ 거리 이내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소비자는 서비스 신청 후 30분, 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로 전문 기사에게 차를 맡길 수 있다. 또 기사 배정 및 차 이동 현황을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토탈예약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무상 지원은 오토큐 서비스 협력사 정비를 예약한 소비자에게 왕복 1회를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정비 시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관점에서 정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휘슬, 서울시 주차난 해결에 힘 보탠다▶ [르포]미니의 숨은 반전? 'JCW 챌린지' 체험해보니▶ [하이빔]전기차 브랜드, 떼어낼까 말까 고민되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4조6670억원, 영업이익 4181억원, 당기순이익 841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9.7%, 영업이익은 8.1%, 당기순이익은 61.6% 증가했다.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 이슈 완화, 모듈과 핵심부품 생산과 공급의 확대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특히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전동화 부품 생산이 크게 늘고 중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의 공급이 확대된 효과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세부적으로 전동화 부품 매출이 3조32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4%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글로벌 친환경 차 생산량 증가에 따라 PE(파워 일렉트릭) 시스템과 배터리 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 공급과 매출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핵심부품 매출은 2조5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고, 모듈 제품은 매출 6조1833억원으로 24.0% 늘었다. 사후 서비스(AS) 부품사업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강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11.8% 증가한 매출 2조 6307억원을 기록했다.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품질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53억6000달러(약 7조1727억원) 규모의 해외 완성차 대상 수주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 투자와 올해 계획하고 있는 1500억원 규모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 조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