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템, 2차전지 장비 공급 계약 소식에 '급등'
저스템이 일본의 2차전지 장비 기업에 하반기 중 장비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30분 기준 저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2140원(12.96%) 오른 1만8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저스템은 일본의 2차전지 장비 기업 N사로부터 열처리 장비 공급에 관한 구매의향서를 접수하고 본 계약 체결 이후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하반기 장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 건은 2차전지 활성화 공정의 고온 에이징(Aging) 장비 납품이다. 해당 장비는 케이스에 조립된 셀에 특정한 압력 및 온도 등 환경에 맞춰 제습 건조 기능을 수행하며 배터리 수명과 성능 유지에 활용된다.

저스템은 전극 공정에 활용되는 차세대 실리콘옥사이드(SiO)·실리콘카바이드(SiC) 파우더 열처리 장비도 개발 중이다. 장비가 상용화되면 2차전지 차세대 고성능 양·음극재 소재 시장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저스템은 2차전지 열처리 장비와 관련한 핵심 기술로 이미 5건의 특허도 출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