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30% 급등한 아카데미 스포츠…3분기도 깜짝 실적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용품업체 중 하나인 아카데미 스포츠&아웃도어(티커 ASO)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스포츠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주당순이익(EPS)은 1.69달러였다. 시장 예상치(1.61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예상치(15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하지만 올해 전체의 순익 및 EPS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예상 순익은 6억1000만~6억2000만달러로, 직전 가이던스(5억5000만~6억1500만달러)보다 높였다.

EPS 예상치는 6.75~7.5달러에서 7.5~7.65달러로 수정했다.
아카데미 스포츠 주가는 올 들어 30%가량 급등했다.
아카데미 스포츠 주가는 올 들어 30%가량 급등했다.
올해 전체 매출은 64억3000만~64억9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매출 가이던스는 시장 전망(65억5000만달러)을 밑돌았다.

아카데미 스포츠 주가는 이날 실적 호조 덕분에 장중 15% 안팎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30% 가까이 급등한 상태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