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천760억원…환경가전사업·해외법인이 성장 견인
말레이시아에서 '대박' 난 렌털사업…코웨이 분기 최대실적(종합)
코웨이는 국내 환경가전사업과 해외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웨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76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7%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9천782억원으로 8.0%, 순이익은 1천325억원으로 14.4% 각각 늘어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환경가전사업은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2.7% 증가했다.

국내 고객 계정은 약 656만개로 작년 동기보다 2.3% 늘어났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성장으로 23.8% 늘어난 3천5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정수기와 매트리스 등 렌털 고객이 대폭 늘어나 매출액이 16.1% 증가했다.

김순태 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은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혁신 제품을 앞세워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