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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라씨로] 아베 전 총리 피습에 애국테마주 급등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유세 연설 도중 산탄총에 맞아 심폐 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과거 애국 테마주로 묶였던 종목들이 급등했다.

8일 모나미는 전일 대비 820원(24.51%) 급등한 4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상한가인 4345원(전일 대비 29.90% 상승)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회사는 토종 문구기업으로, 과거 일본의 수출금지 보복으로 인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었을 때 일본산 문구류 대신 국산 문구류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수혜 기대로 애국 테마주가 됐다.

이외에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 수혜 기대감을 받았던 모나리자(7.70%), 신성통상(3.70%), 비비안(3.28%) 등도 강세였다.

극우 행보를 보여온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소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아베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분꼐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 소방당국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아베 총리가 심폐 정지 상태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가 뒤에서 산탄총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