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준 교보증권 여의도지점 차장. /사진=한경 스타워즈
김백준 교보증권 여의도지점 차장. /사진=한경 스타워즈
'2022 제28회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서 1위 싸움이 치열하다. 김백준 교보증권 여의도지점 차장이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김남귀 유안타증권 메가센터잠실 부장은 4% 넘는 평가손실을 기록하며 2위 자리로 내려앉았다.

5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전날 참가팀 10팀의 평균 누적 수익률은 5.65%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66%, 0.72% 상승한 2757.90과 947.32에 장을 마치면서 참가자들의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백준 차장은 이날 장에서 1.73%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다. 지난 1일 김남귀 부장에게 1위자를 내준 지 1거래일 만에 재탈환이다. 김백준 차장은 보유 중인 에스피시스템스서전기전이 소폭 오르면서 수익률을 높였다. 특히 에스피시스템스의 누적 평가손익은 8.55%에 달하며, 김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21.08%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 1일 김백준 차장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던 김남귀 부장은 이날 마이너스(-)4.31%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이날 매수했던 동양철관(-4.11%)과 덕신하우징(-2.90%)에서 손실을 기록하면서다. 김남귀 부장은 손실이 생기자 이들 종목을 모두 당일에 전량 매도했다. 이외에도 한국가구(-1.28%), 모나미(-2.01%)에서도 전량 매도가 이뤄졌다. 누적 수익률은 15.82%로 나타났다.

7위 자리에 있던 한국듀오는 이날 탑코미디어를 통해 3.89%의 평가손익을 내며 4위로 올라섰다. 현재 김대현 하나금융투자 명동금융센터 부장이 누적 수익률 13.18%로 3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올해로 27돌을 맞은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개최된다. 이번 상반기 대회는 7월 1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5000만원을 갖고 매매를 하게 되며 누적손실률이 20%를 넘기면 중도 탈락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