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사진=한경DB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사진=한경DB
대신증권은 18일 서울 송파구 대신위례센터에서 개최된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양홍석 부회장과 오익근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선임으로 오익근 대표는 2024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외에도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에 대한 주주들의 동의도 받아냈다.

사외이사로는 김병철 금융위원회 심의위원과 이창세 변호사가 재선임됐고,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보통주 1주당 1400원을, 우선주는 1450원을, 2우선주는 1400원을 각각 배당하는 배당안도 통과됐다.

대신증권은 작년 연결 기준 영업수익 3조6353억원, 영업이익 8855억원, 당기순이익 615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오 대표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0~4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주주들에게 회사의 이익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융투자업은 자본규모가 클수록 회사의 수익과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손익 유보를 통해 자본을 키우고,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 전마잉 높은 분야에 투자해 수익이 증대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