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사옥 대회의실에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는 모습. 이날 정 회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진=신경훈 기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사옥 대회의실에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는 모습. 이날 정 회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사진=신경훈 기자
광주 참사로 9거래일 연속 급락을 겪었던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후 2시42분 현재 전일보다 450원(3.15%) 증가한 1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점은 1만4900원이다.

앞서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소재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과 책임자 규명과 관련한 수사 상황이 연일 공유되면서 신축 아파트의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끊임 없이 악영향을 받았다. 주가는 이달 11일부터 21일까지 9거래일 동안 무려 45%가량 빠졌다. 이후 24일 소폭 반등해 이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