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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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LG화학(512,000 +1.39%)에 대해 실적 부진과 석유 화학 부문에 대한 밸류에이션 하락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97만원으로 8% 하향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860억원으로 일회성 충당금을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27% 감소할 것"이라며 "석유화학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한 가운데 정기보수 영향이 더해져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LG화학의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졌다. 여전히 수급 불확실성은 끝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그럼에도 긍정적인 요인들이 더 많다는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분가치로는 이미 경쟁사 대비 50% 이상 낮게 반영돼 있어 상장은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재평가 기회"라며 "올해부터 첨단소재 사업의 투자 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으로는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의 확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양극재, 분리막을 넘어 첨단소재의 모멘텀은 다각화될 것"이라며 "배터리 성장과 동행하는 만큼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대안으로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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