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두 곳과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한 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

22~24일 청약을 진행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약 11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리츠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휴스턴 아마존 물류센터 △미국 탬파 페덱스그라운드 물류센터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페덱스그라운드 허브물류센터(펀드 수익증권 지분 48.6%)를 담아 만든 리츠다. 10년간 평균 6%대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제시했다. 공모가격은 5000원, 총 공모 규모는 751억원이다. 미래에셋, KB, NH 등 세 곳에서 청약할 수 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24~26일 청약을 진행한다. 서부티엔디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의 그랜드머큐어호텔과 인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을 기초자산 삼아 만든 리츠다. 공모가격은 5000원, 총 공모 규모는 1348억원이다. 5년간 연평균 6.25%의 배당수익률을 내는 것이 목표다. 한국투자, 신한, 하나 등 세 곳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22~23일에는 대신밸런스스팩11호가 청약을 받는다. 단일가 2000원이다. 최근 엔피, 비투엔 등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투자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