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중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1위 운용사인 차이나AMC와 ETF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국과 중국 ETF 시장 간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국은 물론 글로벌 투자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자산운용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와 리이메이 차이나AMC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홍콩 시장 연계 ETF 상품 공동 개발, 한국 및 홍콩 증시 ETF 상장, 해외 ETF 사업 확대, 시장 및 투자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한국과 홍콩 시장에 신규 ETF 상품을 상장하기 위해 공동 지수를 개발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전예진 기자
KB자산운용이 중국 최대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차이나에셋매니지먼트(China AMC)와 손잡고 한국과 홍콩 시장을 겨냥한 ETF 상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KB자산운용은 중국 ETF 시장 1위 운용사인 China AMC와 ETF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국과 중국 ETF 시장 간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국은 물론 글로벌 투자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자산운용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와 리 이메이(Li Yimei) China AMC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홍콩 시장 연계 ETF 상품 공동 개발, 한국 및 홍콩 증시 ETF 상장 협력, 해외 ETF 사업 확대, 시장 및 투자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양사는 한국과 홍콩 시장에 신규 ETF 상품을 상장하기 위해 공동 지수(Index)를 개발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홍콩과 중국 거래소에 상장된 적격 ETF에 상호 투자할 수 있도록 한 'ETF 커넥트' 제도를 활용해 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양사는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고 아시아와 글로벌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ETF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차이나AMC는 1998년 중국 최초의 펀드 운용사 가운데 하나로 설립됐다. 현재 약 66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ETF 운용자산만 약 150조원에 달하는 중국 ETF 시장 1위 사업자다. 최근에는 홍콩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는 "한국 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액티브 ETF’ 순자산총액(AUM)이 10조원을 넘어섰다. 2021년 국내 최초 액티브 ETF를 선보인 지 약 5년 만의 성과다. 금융그룹 계열사가 아닌 국내 독립계 자산운용사가 ETF 운용 규모 10조원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3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ME 액티브 ETF 19개 상품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22일 기준 10조10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뒤 1년 5개월 만에 운용 규모가 10배 이상 커졌다.이번 성과는 단순한 외형 성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대형 금융그룹 계열 운용사들이 주도하는 ETF 시장에서 액티브 운용 전략만으로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타임폴리오는 철저한 기업 분석과 시장 변화에 따른 신속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타임폴리오의 차별화 포인트는 액티브 운용에 있다.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유망 산업과 종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편입 비중을 조정한다. 시장 변화가 발생한 뒤 정기 변경을 통해 종목을 반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운용역 판단에 따라 빠르게 대응하는 전략이다.대표 상품인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2022년 5월 상장 이후 지난 22일 기준 514.5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교지수인 나스닥100 원화환산 수익률(196.83%)을 317.72%포인트 웃도는 성과다. 이에 힘입어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은 2조73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원 이상 증가했다.‘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AI 반도체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메모리, 소프트웨어 등 글
SK하이닉스가 국내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삼성전자가 약 25년 7개월 동안 지켜온 코스피 시총 1위 자리가 바뀌면서 국내 증시의 권력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SK하이닉스, 26년 만에 시총 1위 등극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12시40분 보통주 기준으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사상 처음으로 시총 2000조원을 돌파했고 이후 5% 이상 급등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후 오후 12시 40분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090조원으로 2088조원인 삼성전자를 넘어 시총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6% 상승했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0.5% 상승세에 그쳤다.삼성전자가 코스피 시총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200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SK텔레콤에 일시적으로 시총 1위를 내줬지만 같은 해 11월 21일 정상을 되찾은 뒤 25년 넘게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증권업계는 이번 시총 역전을 단순한 순위 변동 이상의 의미를 갖는 사건으로 평가한다. 과거 스마트폰과 범용 메모리가 국내 증시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기업 가치와 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는 것이다.특히 AI 서버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선두 지위를 확보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집중됐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AI 반도체 기업에 HBM을 공급하며 실적과 기업가치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반면 삼성전자는 범용 메모리 업황 회복의 수혜를 받고 있음에도 모바일, 가전, 파운드리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호황 효과가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시가총액 기준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국내 증시 대장주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불과 석 달 전 460조원 이상 벌어졌던 양사 시가총액 격차는 20조원대로 좁혀졌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심사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22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격차는 보통주 기준 약 2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우선주를 제외한 보통주 기준으로는 사실상 역전이 가능한 수준까지 근접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를 포함한 전체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약 40조원의 차이가 남아 있지만 SK하이닉스가 이날 5% 넘게 급등하며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다.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30분 시가총액 200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총 2000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10시30분 기준 시총은 2085조4000억원까지 늘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장 초반 시가총액이 2011조1000억원까지 감소하며 한때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반등하며 2107조6000억원 수준을 회복했다.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상황은 달랐다. 올해 3월 중순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약 1180조원, SK하이닉스는 약 717조원으로 460조원 이상 차이가 났다. 그러나 SK하이닉스가 5월 초 31.1%, 5월 말 20.2%, 6월 셋째 주 28.56%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시장에서는 이날 예정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ADR(주식예탁증서) 상장 심사 결과를 최대 변수로 꼽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ADR 상장을 위한 등록신청서(Form F-1)를 SEC에 비공개 제출했다. 증권가에서는 승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대표 공모펀드인 ‘타임폴리오 위드타임 증권자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이 운용자산(AUM)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가운데 처음으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금융투자협회 기준 지난 19일 현재 위드타임 펀드의 운용자산이 1조31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7.6%에 달한다.위드타임 펀드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대표 사모펀드인 ‘더 타임(The Time) 시리즈’ 20여개에 분산 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다. 일반 투자자가 높은 가입금액이나 투자자 수 제한 등 사모펀드의 진입 장벽 없이 헤지펀드 전략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 펀드의 강점은 시장 방향성과 관계없이 수익을 추구하는 롱숏(Long-Short) 전략이다. 저평가 종목을 매수하고 고평가 종목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하면서 변동성을 낮춘다.성과도 눈에 띈다. 2019년 9월 출시 이후 연간 기준 단 한 번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다. 코스피지수가 각각 24.9%, 9.6% 하락한 2022년과 2024년에도 1.0%, 13.0%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 급락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며 절대수익형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최근에는 안정적인 운용 성과와 분산 투자 구조를 인정받아 위험등급이 기존 1등급(매우 높은 위험)에서 3등급(다소 높은 위험)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 클래스(C-P2, C-P2e)를 통한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찬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은 “위드타임 펀드는 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차세대 펀드매니저를 꿈꾸는 청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드 투 펀드매니저(Road to Fund Manager·RFM)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을 열었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한 ‘제11회 로드 투 펀드매니저’ 대회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전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84명이 참가했다. 최근 주가 상승 흐름과 맞물리면서 참가자 간 수익률 경쟁도 한층 치열했다.대회 1위는 100.50%의 수익률을 기록한 손건 씨(25·오른쪽 두 번째)가 차지했다. 손 씨는 인공지능(AI) 하드웨어와 인프라 관련 종목 투자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2024년부터 꾸준히 대회에 참가해 온 그는 운용 능력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손 씨는 “실제 자금 투자 경험을 쌓기 어려운 대학생 입장에서 모의투자가 큰 도움이 됐다”며 “꾸준히 투자 과정을 복기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2위는 배지수 씨(25·왼쪽 두 번째)가 차지했다. 배 씨는 수익률뿐 아니라 운용 능력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는 “펀드매니저들이 시장을 지속해서 이겨야 한다는 압박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매일 시장을 점검하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이 밖에 민시윤 씨(29·왼쪽 첫 번째)가 3위, 이지훈 씨(21·왼쪽 두 번째)가 4위, 오규은 씨(22)가 5위에 올랐다. 오 씨는 운용 능력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수익률 순위와 별도로 운용 능력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들에게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 기회도 제공됐다. 포트폴리오
"대부분 투자자는 성공 확률을 계산한다. 그러나 우리는 손실 가능성을 계산한다."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사진)는 자신의 투자 철학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옵셔널리티(Optionality)'로 설명했다. 옵셔널리티란 위험관리 전문가인 나심 탈레브가 그의 저서 '블랙 스완'과 '안티프래질'에서 강조한 핵심 개념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보다 손실은 제한하고 수익 가능성은 크게 열어두는 선택권을 확보하는 전략을 말한다.옵셔널리티의 핵심은 비대칭성이다. 틀렸을 때 잃는 것은 적고 맞았을 때 얻는 것은 매우 큰 구조다. 즉, 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성공했을 때 수익은 크게 확대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이 개념은 금융시장의 옵션 거래에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10만원을 내고 콜옵션을 매수했다고 가정하면 주가가 하락할 경우 최대 손실은 10만원에 그친다. 반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 수익은 몇 배, 몇십 배로 늘어날 수 있다.강 대표는 종목 발굴에서도 옵셔널리티를 적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지만 산업 변화나 기술 혁신 같은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수 있는 종목, 즉 높은 옵셔널리티를 가진 기업을 골라야한다는 것이다 ."옵셔널리티의 본질은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아니라 불확실성 속에서도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와 의사결정은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틀려도 크게 잃지 않고 맞으면 크게 얻을 수 있는 선택권을 확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다음은 강 대표와 문답 손실을 제한할 수 있다면
라이프자산운용과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여성 독립이사 양성과 기업 거버넌스 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라이프자산운용과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신세계관에서 기업 거버넌스 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여성 기업경영인을 발굴하고 기업 지배구조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여성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여성 전문가의 기업 거버넌스 분야 참여와 이사회 진출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양측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지식과 기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여성 거버넌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수진 확보와 현장실습 기회 발굴, 국내외 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정 연구와 자문, 추천 및 참여 지원, 특별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라이프자산운용에 독립이사 후보자 정보를 제공하고, 라이프자산운용은 관련 법령과 내부 절차에 따라 이 대학원의 '여성 독립이사 전문과정' 수료생을 우선 검토해 독립이사 선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재들의 기업 이사회 진출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 여성 경영학 석·박사 교육기관으로 여성 리더 양성에 주력해왔다. 최근 기업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기업 경영, ESG, 회계·재무, 법률, 거버넌스 등을 교육하는 여성 독립이사 전문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김봉진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앞으로 ETF도 주식처럼 24시간 거래하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아시아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ETF 토큰화에 나서면서 차세대 디지털 자산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들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실물자산(RWA) 토큰화 플랫폼 기업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와 디지털 자산 기반 투자상품 및 토큰화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ETF 토큰화와 온체인 자산운용 인프라 구축, 글로벌 투자자 대상 디지털 투자상품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국채와 펀드, 부동산 등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토큰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프랭클린템플턴과 블랙록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도 잇따라 시장에 진출했다.온도파이낸스는 미국 국채 기반 토큰화 상품인 USDY와 OUSG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토큰화 전문 기업이다. 회사의 토큰화 주식·ETF 플랫폼인 '온도 글로벌 마켓(Ondo Global Markets)'은 총예치자산(TVL) 10억달러를 돌파했다. 260개 이상의 토큰화 증권을 제공하며 누적 거래 규모도 180억달러를 넘어섰다.토큰화는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기술이다. 토큰화 ETF는 기존 ETF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별도의 디지털 증권 형태로 거래된다. 이를 통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결제 기간도 사실상 실시간 수준(T+0)으로 단축할 수 있어 투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존 상장 ETF의 토큰화를 추진한다. 우선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를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이 상품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해 위성·통신 인프라, 데이터 활용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최근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우주항공 공급망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최근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발사체와 저궤도 위성통신, 우주 기반 데이터 인프라 사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뉴스페이스 기업으로 평가받는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우주 산업은 한 번 공급망에 진입하면 기술 신뢰도와 납품 이력을 바탕으로 장기간 거래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며 “특수합금, 알루미늄 소재, 위성 안테나, 고주파 통신부품, 지상국 및 데이터 처리 인프라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우주항공 산업 육성 정책도 성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2045년까지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을 목표로 10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우주 예산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으며 내년에도 30%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는 우주 산업을 업스트림, 미드스트림, 다운스트림으로 나눠 투자한다. 업스트림은 발사체와 위성에 사용되는 특수합금과 경량 소재·부품 기업,
'AI를 넘어서는 성공투자'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에 실린 기사입니다.최근 국내 반도체 종목이 급등한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가 일반 ETF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상승장에서는 수익률이 제한된다는 커버드콜 ETF의 통념을 깨고 초과 수익을 기록했기 때문이다.16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지난 4월 21일 상장 이후 전날까지 5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교 대상인 TIGER 반도체TOP10 ETF의 수익률은 43.8%였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액티브 운용 전략을 꼽는다. 패시브 ETF인 TIGER 반도체TOP10은 정기 리밸런싱 이전까지 구성 종목 변화가 제한적이다. 반면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는 상장 이후 SK스퀘어와 삼성전기를 신규 편입하고 SK하이닉스 비중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했다.특히 삼성전기는 상장일 이후 159% 상승하며 ETF 수익률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액티브 운용을 통해 초과 수익(알파)을 창출한 결과 일반 ETF를 웃도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커버드콜 ETF는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 불리한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투자자는 주가 방향과 관계없이 옵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지만 주가가 행사가격을 넘어서 상승할 경우 추가 상승분은 누릴 수 없다.이 때문에 최근 코스피 상승 국면에서는 상당수 커버드콜 ETF가 일반 ETF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라도 옵션 운용 방식과 지수 추종 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신임 대표이사와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주식·대체투자 부문별 최고투자책임자(CIO) 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차문현 부사장(사진)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황성환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를 맡는다고 15일 밝혔다. 1972년생인 차 대표는 회사 창립 초기부터 경영에 참여해 성장 과정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운영 전반을 총괄했으며, 이번 선임을 통해 지배구조 강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전예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국내 증시를 이끌 차세대 AI 수혜주는 무엇일까.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 수장들이 대덕전자, 산일전기, 이수페타시스 등 AI 인프라 관련 종목들을 유망 기업으로 꼽았다.15일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주요 증권사 16개사의 리서치센터장과 투자전략 담당 애널리스트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세대 유망산업 설문조사' 결과 AI 반도체가 5점 만점에 평균 4.74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피지컬AI(4.30점), 전력인프라(4.11점), 우주항공·방산(3.85점), AI 소프트웨어(3.70점) 순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와 산업 자동화 수요가 늘면서 기존 반도체 중심 투자에서 전력·로봇·소프트웨어로 투자 지형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산업별 대표 기업을 살펴보면 AI 반도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4.52점), SK하이닉스(4.19점), 삼성전기(3.89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피지컬AI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4.11점), 현대모비스(4.04점), 기아(3.78점)가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전력인프라 분야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3.7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HD현대일렉트릭(3.30점), LS일렉트릭(3.26점), 효성중공업(3.15점)이 뒤를 이었다.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는 HD현대중공업(4.00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3점)가 대표 수혜주로 꼽혔다. 한국항공우주(3.56점), 현대로템(3.48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조사 결과는 신한자산운용의 'SOL메가테크 ETF' 리밸런싱에도 반영됐다. 이번 리밸런싱에서 대덕전자와 산일전기, 이수페타시스 등이 신규 편입됐다. 대덕전자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 수요 확대의
미국 자산운용사 그래닛셰어즈가 스페이스X를 기초자산으로 한 2배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미국 증시에 선보인다.그래닛셰어즈는 15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주가의 일일 수익률을 각각 정방향 2배, 역방향 2배로 추종하는 ETF 2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이번에 상장하는 상품은 ‘그래닛셰어즈 2X 롱 스페이스X 데일리 ETF’(티커 SPAL)와 ‘그래닛셰어즈 2X 숏 스페이스X 데일리 ETF’(티커 SNK)다. 두 상품은 최근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에 맞춰 출시됐다.SPAL은 스페이스X 보통주의 일일 등락률 200%에 해당하는 투자 성과를 추구한다. 반면 SNK는 스페이스X 주가의 일일 수익률을 -200%로 추종해 주가 하락에 베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두 상품 모두 일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운용되는 만큼 하루를 초과하는 기간의 실제 수익률은 기초자산 수익률의 단순 2배 또는 -2배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 서비스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앞세워 글로벌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상업 우주비행 시장 확대와 위성통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도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윌 라인드 그래닛셰어즈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이스X는 수년간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아온 기업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상장은 최근 시장에서 가장 기대를 모은 이벤트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SPAL과 SNK를 통해 투자자들은 우주항공, 위성통신, 우주기술 혁신의 중심에 있는 스페이스X에 대해 레버리지 또는 인버스 전략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신임 대표이사와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주식·대체투자 부문별 최고투자책임자(CIO) 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15일 성과주의 원칙에 기반한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경영 전문성과 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조직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표이사 체제 개편이다. 차문현 부사장(사진)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황성환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맡게 된다. 1972년생인 차 대표는 회사 창립 초기부터 경영에 참여해 성장 과정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운영 전반을 총괄해 왔으며, 이번 선임을 통해 지배구조 강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운용 부문 조직도 전문성 중심으로 재편했다. 대체투자부문장인 안승우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체투자부문 CIO를 맡는다. 안 부사장은 2015년부터 대체투자 부문을 이끌며 다수의 프리IPO 투자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받는다.주식 부문에는 별도 CIO 체제를 도입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주식운용본부와 ETF본부를 통합 관리하는 주식투자부문을 신설하고 심현수 전무를 CIO로 영입한다. 심 전무는 애널리스트와 퀀트 운용역, CIO 등을 두루 거친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 헤지펀드와 액티브 ETF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이번 개편으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주식투자부문과 대체투자부문에 각각 CIO를 두는 이원화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스페이스X 상장 5시간 전이던 지난 12일 밤 8시. 미래에셋그룹 본사가 발칵 뒤집혔다. 상장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배정된 공모주가 없다"는 이메일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당일 오전 미래에셋 측에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한 서류를 보내면서 231만주의 공모주를 배분한다고 공지했다. 공모가 135달러 기준, 3억6400만달러(약 5500억원) 규모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공모주를 배정할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미래에셋 측은 뉴욕법인을 통해 사태 파악에 나섰으나, 골드만삭스 측은 배정을 번복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비슷한 시각 공동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미래에셋에 기관투자가 자격으로 신청한 코너스톤 물량을 270만주, 3억6400만달러(약 5500억원)어치를 배정한다고 알렸다. 코너스톤 제도란 장기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기관투자자에게 공모주를 우선 배정하는 제도다. 스페이스X 초기 투자자인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생명과 증권, 벤처 등 주요 계열사가 이번 기업공개(IPO)에 참여해 1000억원 이상의 공모주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받은 물량은 기존 투자분과 함께 장기 투자하겠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공모주를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하게 되면서 미래에셋그룹은 긴급회의를 열고 코너스톤 물량을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공모가 불발될 경우 미래에셋의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가 하락할 것을 우려해 개인 고객에게 우선권을 주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기관 물량을 개인에게 넘길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미국과 한국의 규정이 달라 국내 개인들에게 기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스페이스X에서 약 10년간 용접 기술자로 근무한 후안 에르난데스는 자사주 65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2일 상장한 스페이스X 종가(160.95달러) 기준으로 그는 105만달러(약 16억원) 정도를 자사주로만 챙기게 됐다. 향후 스페이스X 주가 흐름은 에르난데스뿐 아니라 세계 기관투자가와 개인 투자자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상장 첫날 스페이스X가 시가총액에서 브로드컴을 누르고 세계 시총 6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 주가, 적정한 수준일까상장 이전부터 월가에서는 스페이스X의 적정 가치를 놓고 논쟁이 이어졌다. 당장 주당 135달러인 공모가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가 적지 않다.일반적인 상장 절차에서 필수적인 기업과 주관사의 가격 협상 없이 기업공개(IPO) 참여자들은 스페이스X가 제시한 공모가를 수용할지만 결정해야 했다. 투자은행 그라이프&코의 로이드 그라이프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원리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 거래가 아니라 일론 머스크가 원하는 가격에 맞춰진 거래”라고 평가했다. 410억달러에 이르는 창업 이후 누적 손실을 감안하면 공모가부터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부분이다.반면 일각에선 스페이스X가 흥행을 위해 의도적으로 공모가를 낮게 책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장 첫날 19% 넘는 주가 상승폭을 감안할 때 공모가가 비싸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CNN은 “IPO 과정에서 공모가를 낮게 책정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했다. ◇ 월가 평가 엇갈려주가 전망도 극명하게 엇갈린다. 일부 기관이 스페이스X를 우주 통신과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한 독보적 기업으로 평가하며 강한 매수 의견을 내놓은 반면, 다른 기관들은 지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첫날 20% 가까이 급등해 단숨에 세계 시가총액 6위에 올라섰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기업공개(IPO)에는 3500억달러(약 351조원)가 몰렸고, 상장 첫날 거래대금만 840억달러에 달했다. 지난 12일 스페이스X는 나스닥에서 주당 160.9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135달러인 공모가 대비 약 19.2% 상승했다. 종가 기준 스페이스X의 시총은 2조1000억달러(약 3191조원)에 달한다. 스페이스X IPO 흥행으로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자산은 1조500억달러(약 1594조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대만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것으로, 개인 자산이 1조달러를 넘긴 첫 번째 인물이 됐다.주문이 몰려 IPO에 참여한 기관투자가의 3분의 1은 스페이스X를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촌극이 빚어졌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페이스X IPO에 참여한 미래에셋그룹도 그중 하나다. 스페이스X는 미래에셋에 공모주 231만 주를 배정한다고 공시했으나 상장 직전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배정 물량이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뉴욕=박신영 특파원/전예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750억달러(약 103조원) 규모 기업공개(IPO) 주관단에서 약 3억1000만달러(4700억여원) 규모의 물량을 배정받았다. 스페이스X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온 미래에셋이 글로벌 투자은행(IB)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는 평가다.12일 스페이스X가 공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IPO에서 231만4815주를 배정받았다. 공모가인 주당 135달러를 적용하면 약 3억1250만달러 규모다.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당초 약 10억달러 규모의 물량 배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배정 규모는 신청 물량의 약 30% 수준이다. 초대형 IPO 특성상 기관 수요가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규모를 확보했다는 평가다.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아시아 금융회사 가운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본 미즈호증권보다 적은 물량을 신청했음에도 최종적으로는 미즈호와 동일한 231만4815주를 배정받았다.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금융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미래에셋이 동등한 배정을 받아낸 것이다.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와의 오랜 관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은 스페이스X가 비상장 기업이던 시절부터 투자에 참여한 대표적인 기관투자가 중 하나다. 미래에셋그룹은 스페이스X와 Xai 등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8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단순한 IPO 판매 채널이 아니라 장기간 회사 성장을 함께해 온 투자자로서의 지위가 이번 배정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실제로 이번 IPO 주관단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각각 1억1111만1111주를 배정받으며 대표 주관사를 맡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
이 기사는 6월 12일 오후 3시 47분 한국경제신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에 게재됐습니다.한국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이 해외 시장에서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한 3배 레버리지 상품이 처음 상장됐고, 미국에서는 삼성전기와 현대자동차를 기초자산으로 한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추진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만 레버리지 ETF 기초자산으로 허용돼 규제 차이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삼성전자 3배 롱 ETP(SMG3)와 SK하이닉스 3배 롱 ETP(HNX3)가 12일 상장됐다. 한국 개별 주식에 대해 3배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하는 상품이 글로벌 시장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들 상품은 런던 시장에서 달러로 거래되지만, 투자 노출은 한국거래소의 원화 선물시장을 통해 구현된다. 하루 손익은 원화 기준으로 정산된 뒤 환율을 적용해 달러 기준 순자산가치(NAV)에 반영된다. 인버스 상품 없이 3배 롱 상품만 우선 출시됐다. 상품을 운용하는 레버리지셰어즈는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증시 투자 수요 확대에 맞춰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에서도 한국 주식을 활용한 레버리지 ETF 출시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ETF 운용사 프로셰어즈는 최근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울트라 SK하이닉스’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했다.이어 이달에는 ‘울트라 삼성전기’와 ‘울트라 현대’ 등록 서류도 제출했다. 삼성전기와 현대차는 국내 규정상 단일 종목
한국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이 해외 시장에서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한 3배 레버리지 상품이 처음 상장됐고, 미국에서는 삼성전기와 현대자동차를 기초자산으로 한 2배 레버리지 ETF 출시가 추진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만 레버리지 ETF 기초자산으로 허용돼 규제 차이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삼성전자 3배 롱 ETP(SMG3)와 SK하이닉스 3배 롱 ETP(HNX3)가 이날 상장됐다. 한국 개별 주식에 대해 3배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하는 상품이 글로벌 시장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들 상품은 런던 시장에서 달러로 거래되지만, 실제 투자 노출은 한국거래소의 원화 선물시장을 통해 구현된다. 일일 손익은 원화 기준으로 정산된 뒤 환율을 적용해 달러 기준 순자산가치(NAV)에 반영된다. 인버스 상품 없이 3배 롱 상품만 우선 출시됐다. 상품을 운용하는 레버리지셰어즈는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증시 투자 수요 확대에 맞춰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에서도 한국 주식을 활용한 레버리지 ETF 출시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ETF 운용사 프로셰어즈는 최근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울트라 SK하이닉스’를 SEC에 등록했다.이어 이달에는 ‘울트라 삼성전기’와 ‘울트라 현대’도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삼성전기와 현대차는 국내 규정상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초자산이 될 수 없는 종목이다.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는 상품이 미국 시장에서 먼저 출시 절차를 밟고 있는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 인터뷰 기사 전문은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온라인 투자전문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에서 볼 수 있습니다."가치투자를 한다는 사람들은 요즘 수익률이 좋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를 사지 않았기 때문이죠. 왜 그럴까요?"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공동대표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이 던진 질문이다. 그는 이런 현상이 가치투자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가치주를 중소형주, 내수주, 즉 오래된 산업에 속한 기업, 또는 시장에서 소외된 종목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밸류에이션만 놓고 보면 최근 1년 동안 한국 주식시장 전체를 통틀어 삼성전자보다 더 저평가된 종목을 찾기 어렵습니다. 가치평가만을 기준으로 투자했다면 삼성전자를 포트폴리오에 담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그런데 안 샀던 이유는 인기가 없고 관심을 받지 못하는 주식을 사는 것이 곧 가치투자라고 생각했던 겁니다."그는 "아무도 모르는 '흙 속의 진주'를 엄청 싸게 사서 혼자 대박을 내는 게 가치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가치투자는 특정 스타일이나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가치투자의 본질은 그 시점에서 기업의 펀더멘털 대비 가장 저평가된 자산을 찾는 것입니다. 그것이 대형주일 수도 있고 성장주일 수도 있으며, 기술주일 수도 있습니다"강 대표는 "가치투자를 하나의 장르나 유형으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좁은 의미의 가치투자는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거래되는 자산을 매수하는 투자 방식이지만, 넓게 보면 모든 투자는 결국 가치투자"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가 지난 9일 한국 국회와 정부에 기업지배구조 개혁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공개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 해외 기관투자가 단체가 한국 정부와 국회에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 것은 이례적이다. 1999년 설립된 ACGA는 블랙록, 뱅가드 등 105개 회원사를 둔 아시아 최대 기업지배구조 단체다. 회원사의 총 운용자산은 40조달러를 웃돌며 국민연금도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ACGA는 최근 상법 개정을 통한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명확화, 독립이사 제도 도입, 감사위원 선임 제도 개선, 전자주주총회 확대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결과의 당일 공시 제도화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지속 가능성 공시기준 도입 등이 한국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투자 매력을 높이는 개혁이라고 강조했다.ACGA는 2년마다 아시아 주요 국가의 기업지배구조 순위를 발표하는 기관으로, 2024년 평가에서 한국은 12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추진된 지배구조 개혁이 반영되지 않은 평가라는 점에서 차기 순위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ACGA는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상법 개정 후속 조치를 포함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과정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전예진 기자
“160만명이 이미 탔어요. 이 버스 말고, 삼성증권 ISA에.”삼성증권이 10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160만명 돌파를 기념해 서울 시내 160번 버스에 이색 광고(사진)를 선보였다. 가입자 수와 동일한 번호의 버스를 활용한 재치 있는 마케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삼성증권 ISA 가입자는 중개형 ISA 도입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3년 99만명이던 가입자는 2024년 117만명, 지난해 142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5월 160만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ISA 잔고는 9조8000억원까지 늘었다. 가입자층도 넓어지고 있다. 2030세대는 주식투자 절세 수단으로, 4050세대는 노후 자산을 불리는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ISA는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 세금 부과를 미루는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계좌 내 손익을 합산해 순이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는 손익통산도 적용된다. 일반형은 200만원, 서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 수익에는 9.9%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삼성증권이 가입자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 비중이 39%로 가장 높았고 해외 ETF가 32%, 국내 ETF가 16%를 차지했다. 주요 보유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으며 KODEX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S&P500 등 해외 지수형 ETF 투자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증권은 ISA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전한 뒤 다시 ISA에 가입하는 ‘ISA-연금 루프’ 전략도 적극 안내하고 있다. ISA 만기 자금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연금계좌 한도와 합쳐 최대 1200만원의 세액공제 효과를 누릴 수 있다.전예진 기자
"160만명이 이미 탔어요. 이 버스 말고, 삼성증권 ISA에."삼성증권이 10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160만명 돌파를 기념해 서울 시내 160번 버스에 이색 광고를 선보였다. 수익률이나 혜택 대신 가입자 수와 동일한 번호의 버스를 활용한 재치 있는 마케팅으로 출퇴근길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상품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삼성증권의 ISA 가입자는 중개형 ISA 도입 이후 2023년 99만 명에서 2024년 117만 명, 2025년 142만 명, 그리고 2026년 5월 160만 명을 돌파하기까지 가파르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잔고도 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주목할 점은 가입자의 폭넓은 연령대 분포다. 사회초년생부터 은퇴 준비층까지 ISA를 통한 자산관리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식 투자에 적극적인 2030세대는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이는 절세 도구로 , 4050세대는 ISA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전환해 노후 자산을 키우는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ISA의 강점은 세 가지 절세 메커니즘에 있다. 첫째, 운용 중 발생한 수익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과세 이연' 효과로 세금 부담 없이 재투자가 가능하다. 둘째, 만기 시점에 계좌 내 모든 상품의 이익과 손실을 합산하는 '손익 통산'으로 순이익에만 과세된다. 셋째, 일반형은 200만 원, 서민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고 초과분도 9.9%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일반 계좌라면 무겁게 부담했을 세금을 합리적으로 줄이며 그만큼 수익을 키울 수 있는 셈이다.삼성증권 ISA 가입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자산군별로는 국내 주식 39%, 해외 ETF 32%, 국내 ETF 16%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가 한국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 개혁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공개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 해외 기관투자가 단체가 한국 정부와 국회에 공식 감사의 뜻을 담은 공개서한을 보낸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ACGA는 지난 9일 한국 국회와 정부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한국 당국이 추진한 기업지배구조 개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며 "글로벌 투자자 사회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1999년 설립된 ACG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2위 운용사인 뱅가드를 비롯해 105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회원사들의 총 운용자산(AUM)은 40조달러를 웃돈다. 국민연금도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ACGA는 서한에서 최근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가 명확해진 점,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명칭 변경한 점, 감사위원 선임 제도 개선, 전자주주총회 등 주주 참여 확대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 조치가 한국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장으로 발전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특히 ACGA 회원사들이 제안했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결과의 당일 공시가 실제 제도화된 점을 언급하며 "한국 시장이 주요 선진 시장의 관행에 더욱 가까워졌으며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투명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 추진,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SB) 발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로드맵 등도 긍정적으로 언급됐다. ACGA는 이 같은 정책들이 공시 품질과 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증권과 벤처투자를 연결한 글로벌 투자 생태계 구축 계획을 밝혔다. 전 세계에 출시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고객 접점으로 삼아 ETF와 자산관리, 디지털 자산, 벤처투자까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박 회장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리더 대상 강연에서 “ETF는 핵심 상품 엔진이고, 증권 플랫폼은 고객으로 향하는 관문”이라며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디지털 자산, 벤처투자, 대체투자를 모두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를 ‘미래에셋 3.0’으로 명명하고 “글로벌 투자 플랫폼의 완성이며, 지난 30년 동안 구축해 온 모든 역량을 통합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박 회장은 “이달 홍콩에서 MTS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른 시일 내 미국과 일본에서 한 건씩 인수합병(M&A) 거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도 했다.그는 ETF 시장 확대가 플랫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미국에서 ETF 거래가 전체 주식 거래의 약 30%를 차지하고, 한국에서는 매일 50%를 넘는다”며 “자체 MTS 플랫폼을 통해 ETF 거래 수요를 확보하고 확대함으로써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디지털 자산 사업과 관련해 “토큰화는 금융의 기존 경계를 허물 미래 인프라”라며 “AI가 실행하고, 블록체인이 결제하며, 모든 자산군이 실시간 연결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벤처투자 확대 계획도 밝혔다. 그는 “벤처 및 전략투자 역량은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내는 레이더 역할을
삼성자산운용은 현대차그룹의 로봇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 ETF를 9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시장 최대 수혜주들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는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차 테마 ETF나 단순 그룹주 ETF와는 투자의 포인트를 달리하는 상품이다.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사업 성장세를 겨냥해 집중 투자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 ETF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밸류체인 핵심 기업인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3종목에 각 25%씩 최대 75% 이상 집중 투자한다.‘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제조 인프라와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상용화의 가시성을 높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센서, 액추에이터(관절 구동장치) 등 로보틱스의 핵심부품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그룹 내 로보틱스 핵심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지분을 보유한 ‘현대글로비스’를 높은 비중으로 함께 구성했다. 그룹 차원의 하드웨어 부품 제조부터 완성차 스마트팩토리 적용, 소프트웨어 제어까지 아우르는 완벽한 수직계열화 시너지를 포트폴리오에 그대로 구현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ODEX 현대차로보틱스밸류체인TOP3플러스는 현대차 로봇 밸류체인 내 종목이 신규 상장 시 특별 편입이 가능하다. 향후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 시에도 최대&nbs
국내 최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장 마감 직전 시장가로 주문한 ETF 가격이 50% 가까이 급등하는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높은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동시에 구조적 위험성도 안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 거래일 대비 49.7% 오른 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초자산인 SK하이닉스 주가는 7.68% 하락했다. SK하이닉스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ETF 가격 역시 15% 안팎 하락하는 것이 정상적이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정반대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같은 기초자산을 추종하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다른 운용사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모두 15~16% 하락 마감한 것과도 대조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장 마감 동시호가 과정에서 발생했다. 해당 ETF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다 장 마감 직전 급등했다. 동시호가 시간에만 약 4만7000주가 거래됐다. 체결가격 기준 14억1000만원 어치다. 원인은 LP(유동성공급자) 호가 공백이다. LP는 ETF 가격이 실제 순자산가치(NAV)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매수·매도 호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현행 규정상 오후 3시20분부터 3시30분까지 진행되는 동시호가 시간에는 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없다.특히 이날은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면서 단일가 매매 시간이 연장됐다. LP들은 기존 시스템에 따라 호가를 거둬들였지만 투자자들의 주문은 계속 유입되면서 매도 호가가 사실상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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