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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ISA 개편안·주가 누르기 방지법 원점 재검토"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주식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정부가 내년부터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신설하고 기존 ISA 제도를 손질하기로 하면서 투자자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증시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을 국내 투자에 집중하는 대신 기존 ISA의 장점을 축소했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원점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생산적 금융 ISA는 국내 상장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상장지수펀드(ETF),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에 투자해 발생한 이자·배당소득에 사실상 전액 비과세 혜택을 부여한다. 정부는 시중 자금을 국내 기업으로 유도해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투자자는 혜택 확대보다 기존 ISA 축소에 주목하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계약 연장 제한이다. 현재 ISA는 의무 가입 기간 3년 이후 계속 연장하며 장기간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정부안대로라면 2027년 이후 신규 가입하거나 계약을 연장하는 계좌부터는 계약 기간이 최장 5년으로 제한된다. 미사용 납입 한도를 다음 해로 넘길 수 있는 이월 제도도 폐지된다.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사회초년생과 자영업자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내 투자 중심으로 설계된 점도 논란이다. 현재 ISA에서는 해외지수 ETF 등에 투자하면서도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생산적 금융 ISA는 국내 투자상품 위주다. 해외 투자 비중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의 자산 배분 선택권을 제한

    2026.08.07 18:08
  • "국장 투자 강요하나"…'생산적 금융 ISA'에 부글부글

    정부가 내년부터 '생산적 금융 ISA'를 신설하고 기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를 손질하기로 하자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국내 증시 활성화를 명분으로 세제 혜택을 국내 투자에 집중하는 대신 기존 ISA의 장점은 축소하면서 "투자자에게 선택권을 빼앗고 사실상 국장 투자를 강요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정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생산적 금융 ISA가 새롭게 도입된다. 국내 상장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ETF,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에 투자해 발생한 이자·배당소득에는 사실상 제한 없는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시중 자금을 생산적인 국내 기업 투자로 유도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새 혜택보다 기존 ISA 축소에 쏠리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은 무기한 연장 폐지다. 현재 ISA는 의무가입기간(3년) 이후 계속 연장하며 장기간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었지만, 정부안대로라면 2027년 이후 신규 가입하거나 계약을 연장하는 계좌부터는 계약기간이 최장 5년으로 제한된다. 장기 복리 효과를 노렸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사실상 대표적인 장점이 사라지는 셈이다.미사용 납부 한도 이월이 폐지되는 점도 불만이다. 기존에는 투자 여력이 없던 해의 한도를 다음 해로 넘겨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었지만, 개정안은 이 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자영업자처럼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가입자들은 불리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해외 투자 제한에 대한 반감도 크다. 현재 ISA에서는 해외지수 ETF 등에 투자하면서도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

    2026.08.07 15:36
  • 계약서 새로 쓰면 끝? 전·월세 재계약의 함정

    최근 전·월세 시장에서는 계약기간이 끝날 무렵 기존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다. 보증금이나 차임을 조정하는 경우도 있고, 아무런 조건 변경 없이 계약서만 새로 쓰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부분 이를 '재계약'이라고 부르지만, 법적으로 계약서를 새로 작성했다는 사실만으로 새로운 임대차계약이 체결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기존 계약의 '갱신'인지, 종전 계약을 종료하고 새롭게 체결한 '재계약'인지에 따라 당사자의 권리와 의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주택임대차에서 계약이 연장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임차인이 주택임대차보호법상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해 계약을 연장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법정기간 내 별다른 의사표시를 하지 않아 계약이 자동으로 이어지는 묵시적 갱신이다. 성립 방식은 다르지만 두 경우 모두 기존 임대차관계를 계속 유지한다는 점에서 법률적으로는 '갱신'에 해당한다.그런데 실무에서는 계약서를 새로 작성하면 곧바로 새로운 계약이 성립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공인중개사의 권유로 기존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거나 계약기간만 연장하면서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하는 사례도 흔하다. 하지만 법원은 계약서의 형식보다 계약의 실질을 중요하게 본다.대법원도 상가건물임대차 사건에서 같은 취지의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임차인이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한 뒤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형식상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했더라도, 그 실질이 기존 계약의 연장이라면 새로운 임대차계약이 아니라 갱신으로 보아야 한다고 판시했다. 계약서의 제목이나 형식보다 당사자의 의

    2026.08.07 08:00
  • "레버리지 상품만 막아선 한계…코스피200 쏠림부터 손봐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가 강화됐지만 시장에서는 코스피200지수의 종목 편중부터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수 자체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지나치게 집중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막더라도 코스피200 레버리지로 사실상 같은 투자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코스피200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3.1%, SK하이닉스는 26.5%다. 두 종목을 합치면 전체 지수의 59.6%에 달한다. 세 번째로 비중이 높은 종목은 3%에도 못 미친다.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대표지수지만 실제로는 두 반도체 기업이 지수 움직임을 좌우하는 구조다.해외 주요 지수는 특정 종목 쏠림을 막기 위해 비중 상한(캡)을 두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는 개별 종목 비중을 최대 10%로 제한한다. 미국 나스닥100은 개별 종목 비중을 24% 이하로 제한하고, 비중이 4.5%를 넘는 종목들의 합계도 48%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관리한다. NYSE100도 개별 종목 비중을 20% 이내로 제한하며, 러셀지수 역시 20% 수준의 종목 비중 상한 규칙을 운영한다.반면 코스피200은 특정 종목 비중을 제한하는 별도 상한선이 없다. 시가총액 비중이 그대로 지수에 반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편중이 심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스피200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면 사실상 두 종목 주가에 크게 베팅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다.시장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만으로 변동성을 낮추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투자자들이 코스피200 레버리지 상품으로 이동하면 두 반도체 종목 쏠림은 유지된 채 리밸런싱 충격만 시장 전체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국도 코스피200의

    2026.08.05 18:06
  • [단독] 삼전닉스서 지수형 레버리지로 환승…코스피 변동성 더 커지나

    이 기사는 8월 5일 오후 5시9분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정보 유료 플랫폼인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게재됐습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단독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예탁금 규제(현금 3000만원)가 시행됐지만 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레버리지 상품의 리밸런싱 규모는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금 규제가 덜한(현금 및 대용증권 1000만원)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레버리지 상품으로 투자금이 이동하면서다. 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레버리지·인버스 ETF 기본교육 이수자가 116만 명을 넘어선 만큼 이들이 지수형 레버리지 상품으로 몰리면 증시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지수형 리밸런싱 비중 44%→57%5일 한국경제신문이 최근 두 달간 국내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종가 리밸런싱 규모를 분석한 결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예탁금 규제를 강화하기 직전 전체 리밸런싱에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대표지수형 상품이 차지한 비중은 하루평균 44.1%였다. 규제 시행 후에는 57.3%로 13.2%포인트 높아졌고 지난 4일에는 76.5%까지 상승했다. 규제 시행일인 지난달 31일에는 대표지수형 상품의 리밸런싱 규모가 3조6660억원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상품(3조1262억원)을 넘어섰다. 그동안 단일종목이 지수형 리밸런싱의 두 배 이상이었으나 규제 영향으로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리밸런싱 규모와 증시 변동성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인다. 분석 기간 리밸런싱 물량이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의 8%를 넘은 13거래일에는 예외 없이 코스피지수가 하루 5% 이상

    2026.08.05 18:00
  • [단독] 레버리지 매운맛 중독됐나…돈 싸들고 '여기' 몰려갔다

    이 기사는 8월 5일 오후 5시9분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정보 유료 플랫폼인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게재됐습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단독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가 시행되자 투자금이 코스피200 레버리지 상품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단일종목 거래는 급감했지만 지수형 레버리지 상품 리밸런싱 규모가 커지면서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규제가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오히려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5일 한국경제신문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한 지난 5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과 코스피200 레버리지·인버스 등 대표지수 상품 19종의 종가 리밸런싱 규모를 분석한 결과,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기본예탁금 3000만원 규제가 처음 적용된 지난달 31일 전체 리밸런싱 추정액은 6조7921억원이었다. 코스피지수가 17.91% 급등한 이날 리밸런싱 규모는 지수가 9.99% 급락한 6월 23일 후 가장 컸다. 단일종목 거래는 줄었지만 시장에 실제 충격을 주는 기계적 매매 물량은 오히려 늘어났다.이날 코스피200지수 기반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리밸런싱 규모는 3조6660억원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3조1262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규제 대상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지수형 상품으로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리밸런싱 규모는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목표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운용사가 장 마감 전 기초자산과 선물을 사고팔아야 하는 금액을 말한다. 투자자 간 손바뀜을 의

    2026.08.05 17:44
  • [단독] 코스피200 레버리지로 옮겨간 개미들…삼전닉스 '몰빵' 막으려다 증시 전체 흔들릴 판

     단일종목 막았더니 지수 레버리지로…규제의 역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가 시행되자 투자금이 코스피200 레버리지 상품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단일종목 거래는 급감했지만 지수형 레버리지 상품 리밸런싱 규모는 커지면서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규제가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오히려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한국경제신문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한 지난 5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과 코스피200 레버리지·인버스 등 대표지수 상품 19종의 종가 리밸런싱 규모를 분석한 결과,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기본예탁금 3000만원 규제가 처음 적용된 지난달 31일 전체 리밸런싱 추정액은 6조7921억원이었다. 코스피지수가 17.91% 급등한 이날 리밸런싱 규모는 지수가 -9.99% 급락한 6월 23일 후 가장 컸다. 단일종목 거래는 줄었지만 시장에 실제 충격을 주는 기계적 매매 물량은 오히려 늘어났다. 이날 코스피200지수 기반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리밸런싱 규모는 3조6660억원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3조1262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2026.08.05 17:09
  • '손실 5%면 퇴출'…지옥 훈련서 살아남은 30대 펀드매니저의 비결

     "5% 손실이면 바로 퇴출"증권사 프롭데스크에서는 단 하루도 방심이 허용되지 않는다. 트레이더마다 수십억원 규모의 운용 자금(Book)이 배정되고, 손실률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더 이상 시장에 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매일 돈을 벌어야 하는 극한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트레이더만이 다음 기회를 얻는다.김명선 칸서스자산운용 팀장(사진)은 그 치열한 현장을 거쳐 운용사로 돌아온 보기 드문 펀드매니저다. 중소형 성장주를 발굴하는 가치투자 하우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메리츠증권과 하나증권 프롭데스크에서 데이트레이딩과 이벤트드리븐 전략을 익혔고, 2020년 칸서스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연금 자금 운용의 긴 호흡과 프롭데스크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그의 투자 철학을 동시에 만들었다.그는 "시장 방향을 맞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아남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매일 수익을 내야 했고, 주도주가 바뀌면 누구보다 먼저 포트폴리오를 갈아타야 했다. 유상증자와 합병, 분할 같은 이벤트를 활용한 차익거래부터 롱숏 전략, 데이트레이딩까지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라면 무엇이든 익혔다. 그는 "예전엔 좋은 기업을 오래 보유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프롭데스크에서는 그 생각이 완전히 깨졌다"며 "기업도 중요하지만 결국 시장의 돈이 어디로 움직이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고 했다.그가 운용하는 절대수익형 일임계좌는 지난해 102.8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상승률(75.62%)을 크게 웃돌았다. 방산과 원전, 전력기기, 반도체 등 시장을 이끄는 '주도섹터'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시장 변화

    2026.08.04 07:29
  • 美 AI 관련 ETF 강세…인도·팔라듐도 '양호'

    미국 빅테크의 호실적으로 인공지능(AI)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AI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한 주간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국내 증시가 사상 최대 낙폭과 반등을 오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투자자 자금은 단기 대기 자금과 레버리지 상품에 집중됐다.2일 ETF체크에 따르면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ETF 가운데 최근 1주일 수익률 1위는 ‘PLUS 미국AI에이전트’로 8.80% 상승했다. ‘TIGER 글로벌클라우드컴퓨팅INDXX’가 7.66% 올라 뒤를 이었다.미국 대형 기술주의 실적 호조가 AI 관련 ETF 강세를 이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AI 투자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완화됐다. 엔비디아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AI 관련 종목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일본 키옥시아의 부진한 실적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지며 반도체주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AI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인프라 관련 ETF도 동반 상승했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와 ‘KODEX 미국AI소프트웨어TOP10’은 각각 5.36%, 4.78% 올랐다. ‘PLUS 글로벌저작권핵심기업액티브’는 5.12%, ‘RISE 글로벌게임테크TOP3Plus’는 4.93% 뛰었다. 휴머노이드 산업 성장 기대를 반영한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도 4.45% 수익률을 기록했다. AI 기술 확산과 디지털산업 성장 기대가 관련 ETF 전반의 강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원자재와 신흥국 투자 상품도 양호한 성과를 냈다. 귀금속 가격 상승에 힘입어 ‘RISE 팔라듐선물(H)’은 5.51% 올랐고, ‘RISE 인도디지털성장’은 4.79% 상승했다. ‘PLUS 선진국MSCI(합성H)’도 4.30

    2026.08.02 17:32
  • AI 열풍 다시 불붙었다…한 주 수익률 1위 휩쓴 ETF는?

    미국 빅테크의 호실적으로 인공지능(AI)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AI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한 주간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국내 증시가 사상 최대 낙폭과 반등을 오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투자자 자금은 단기 대기 자금과 레버리지 상품에 집중됐다.3일 ETF체크에 따르면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최근 1주일 수익률 1위는 ‘PLUS 미국AI에이전트’로 8.80% 상승했다. ‘TIGER 글로벌클라우드컴퓨팅INDXX’도 7.66% 올라 뒤를 이었다.미국 대형 기술주의 실적 호조가 AI 관련 ETF 강세를 이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AI 투자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완화됐다. 엔비디아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AI 관련 종목 전반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일본 키옥시아의 부진한 실적 여파로 메모리 업종에 대한 경계심은 이어지며 반도체주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AI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인프라 관련 ETF도 동반 상승했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와 ‘KODEX 미국AI소프트웨어TOP10’은 각각 5.36%, 4.78% 올랐다. ‘PLUS 글로벌저작권핵심기업액티브’는 5.12%, ‘RISE 글로

    2026.08.02 13:47
  • [단독] 레버리지ETF 변동성 키웠나…외국인 '초고빈도매매' 조사

    이 기사는 7월 30일 오후 4시53분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정보 유료 플랫폼인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게재됐습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단독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금융당국이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와 관련해 외국인의 초고빈도매매(HFT) 실태 조사에 들어갔다. 이들의 대규모 거래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을 비정상적으로 키웠다는 판단에서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외국계 초단타 트레이더에게 직접시장접속(DMA) 서비스를 제공한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의 거래 내역을 확보해 주문 패턴과 시장 영향 등을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FT는 초고속 컴퓨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마이크로초(㎲) 단위로 대량의 주문과 취소를 반복하며 미세한 가격 차이를 노리는 거래 기법이다. 이 같은 거래를 위해서는 증권사 주문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거래소에 직접 주문을 전송하는 DMA가 필수다. 이들은 그동안 JP모간,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증권사 창구를 통해 주로 거래했다. 그러나 최근 한국투자증권 등이 DMA 영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외국계 HFT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금융당국은 외국인 HFT가 현물과 ETF, 선물 시장 거래 과정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초 종목 변동성을 키웠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유동성공급자(LP)가 기초 주식을 헤지하는 과정에서 HFT의 차익거래가 주가 변동폭을 키우고 수급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 중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HFT가 어떤 방식으로 국내 시장에 들어와 거래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2026.07.30 19:00
  • [단독] 0.001초만에 수천번 주문…증시 흔드는 '초단타 알고리즘'

    이 기사는 7월 30일 오후 4시53분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정보 유료 플랫폼인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게재됐습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단독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금융당국이 외국인 초고빈도매매(HFT)를 집중 점검하는 것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을 키운 핵심 요인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도 ETF 유동성공급자(LP)의 헤지 거래와 외국계 HFT의 초단타 차익거래가 맞물리며 증시를 교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투자·NH·신한 등 거래내역 조사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한 지난 5월 하루평균 외국인 프로그램 매매대금은 28조1000억원, 6월 28조9000억원으로 상장 이전인 1~4월 평균(15조4000억원)의 약 두 배로 증가했다. 코스피지수가 급락한 이달에도 22조원에 달했다. 업계에선 외국계 초단타 트레이더가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다.HFT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HFT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거래 방식으로, 미국에서는 주식 거래의 절반을 HFT가 차지한다. 시터델시큐리티스, 제인스트리트 등 전문업체가 초고속 알고리즘을 활용해 ETF와 주식, 선물, 옵션 시장에서 시장 조성과 차익 거래를 동시에 수행한다. 이들은 현물과 ETF, 파생상품 간 미세한 가격 차이를 포착해 마이크로초(㎲) 단위로 주문과 취소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과 유럽의 규제당국도 HFT가 촘촘한 호가를 공급해 시장 유동성을 높이고 거래 비용을 낮추는 순기능이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국내 시장은 구조가

    2026.07.30 19:00
  • [단독] 레버리지ETF 변동성 키웠나…당국, 외국인 초고빈도매매 조사

     금융당국, 변동성 '주범' 외국인 초단타트레이더 집중 조사금융당국이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와 관련해 증시 변동성을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는 외국인 초고빈도매매(HFT·High Frequency Trading)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외국계 초단타 트레이더에게 직접시장접속(DMA·Direct Market Access) 서비스를 제공한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의 거래 내역을 확보해 주문 패턴과 시장 영향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HFT는 초고속 컴퓨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마이크로초(㎲) 단위로 대량의 주문과 취소를 반복하며 미세한 가격 차이를 노리는 거래 기법이다. 이 같은 거래를 위해서는 증권사 주문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거래소에 직접 주문을 전송하는 DMA가 필수적이다. 이들은 그동안 JP모간,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증권사의 창구를 통해 주로 거래해왔다. 그러나 최근 한국투자증권 등이 DMA 영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외국계 HFT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금융당국은 외국계 HFT가 현물과 ETF, 선물시장에서 거래하는 과정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초 종목 변동성을 키웠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유동성공급자(LP)가 기초주식을 헤지하는 과정에서 HFT가 차익거래에 나서 주가 변동폭을 키우고 수급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 중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금융위원장과 자산운용사 간담회에서도 가장 많이 나온 주제가 외국인 HFT였다"며 "당국도 HFT가 어떤 방식으로 국내 시장에 들어와 거래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금융당국

    2026.07.30 16:53
  • 중국 AI의 역습…승자는 오픈AI 아닌 네이버?

    중국 인공지능(AI)의 거센 추격이 미국 빅테크를 위협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NHN이 새로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저가 오픈소스 AI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AI 산업의 경쟁 축이 초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서 GPU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메리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AI 기업들이 단순한 추격자를 넘어 글로벌 AI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7월 중국 스타트업 문샷(Moonshot)이 공개한 초거대언어모델 'Kimi K3'는 총 2조8000억개의 파라미터를 바탕으로 앤스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오퍼스'에 근접한 성능을 기록했다. 연초 딥시크(DeepSeek) V3와 R1을 시작으로 중국 AI 모델의 성능은 빠르게 향상됐고 미국과의 기술 격차도 과거 2~3년에서 현재 1년 수준으로 좁혀졌다는 평가다. 다만 보고서는 실제 서비스에서 요구되는 장기 추론 능력과 안정성은 아직 미국 프론티어 모델이 앞선다고 분석했다.중국 AI의 진짜 경쟁력은 성능보다 가격에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오픈AI와 앤스로픽이 폐쇄형 API를 기반으로 높은 사용료를 받는 반면 중국 업체들은 오픈웨이트(Open-weight) 전략을 앞세워 비슷한 성능의 모델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높여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러한 저가 공세가 미국 빅테크의 수익모델을 직접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실제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AI 플랫폼 오픈라우터(OpenRouter) 기준 중국 모델의 토큰 사용 비중은 2024년 말 2%에서 올해 6월 61%까지

    2026.07.30 10:33
  • "삼전닉스 충분히 조정받아…올해 들어 첫 매수구간 진입"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주식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29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5000대 초반까지 급락하면서 투자자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수 급락에 따른 공포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국내 대표 투자 대가들은 현 증시 상황에 대해 “수급 꼬임과 레버리지 부작용이 만든 극단적 하락세로, 바닥 근방에 가까워진 만큼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공포에 짓눌려 패닉셀에 나서기보다 냉정한 펀더멘털 분석과 분할 매수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코스피 바닥 근처에 있다”이날 한국경제신문이 수조원대 자산을 운용하는 투자 대가들에게 긴급 진단을 의뢰한 결과, 이들은 최근 폭락장으로 코스피지수가 바닥 근처에 있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사람들이 공포심에 주식을 못 살 때가 바닥의 징후”라며 “중국 반도체 굴기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반도체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지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사야 할 때”라고 했다. 박 회장은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올 들어 처음으로 매수 구간에 들어왔다”고 강조했다.최근 급락 원인과 관련해서는 “1년간 두 반도체 종목의 주가가 6~10배 오른 데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며 “외국인 단기 매매 등으로 시장이 교란되고 있지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곧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유독 한국 증시만

    2026.07.30 06:00
  • 박현주 "삼전닉스 조정 충분해… 올들어 처음 매수구간 진입"

    "지금은 바닥권…올해 들어 처음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수 구간이라고 본다"최근 증시 급락과 반도체주 조정을 두고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은 29일 "시장은 바닥권에 근접해 있으며 지금은 공포가 극대화된 국면"이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사도 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그는 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성은 변하지 않았다며 단기 주가에 흔들리는 투자 문화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단기 전망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최근 시장 변동성의 원인으로 외국계 초단기 매매(쇼트 트레이더)를 지목하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증거금을 5000만원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했다.다음은 박 회장과의 일문일답.▶국내 증시 급락으로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져있습니다. 요즘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제 생각에는 지금 시장은 바닥 근방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고점과 바닥을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지막 10~20%는 누구도 맞출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바닥이냐가 아니라 지금이 바닥권인지, 아니면 고점 부근인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주식시장은 결국 심리입니다. 사람들이 공포 때문에 주식을 못 사는 상황이 바닥의 징후입니다. 반대로 주식을 팔고 나서 계속 오르는 걸 보며 "괜히 팔았다"고 후회할 때가 상투입니다. 지금은 시장 전체가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저는 바닥권에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바닥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그렇다면 지금은 반도체주를 살 시점이라는 뜻입니까."그렇습니다. 올해 상반기만 해

    2026.07.29 16:11
  • IPARK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이익 53%↑…5년 만에 1000억원 돌파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9146억원,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3.4%로 집계됐다.2분기 실적은 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매출은 1분기 6739억원에서 9146억원으로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01억원에서 1227억원으로 53% 늘었다.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약 5년 만이다. 영업이익률도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회사 측은 원가율 개선과 자체사업, 우량 대형 사업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과 선별 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구축한 점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평가다.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한 자체사업과 천안 아이파크 시티,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대형 사업장이 안정적인 매출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원가 관리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자체사업과 우량 사업지의 실적 반영이 본격화하면서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 4조2336억원, 수주 6조5331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도시정비사업과 대형 우량 사업장 공급을 확대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도시정비 부문에서는 성남 태평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서울 주요 정비사업과 전국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분양 부문에서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천안 아이파크 시티 5·6단지, 시티오씨엘 9단지 등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1만3000여 가

    2026.07.28 14:16
  • AI 돈 몰리는 엔비디아·알파벳…한 번에 담는 ETF 나왔다

    하나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대표 기업인 엔비디아와 알파벳, 미국 단기국채에 동시에 투자하는 '1Q 엔비디아알파벳미국채혼합50 ETF'를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이 상품은 한국경제신문 지수사업부 KEDI가 산출하는 ‘KEDI 엔비디아알파벳미국단기국채혼합50 지수’를 추종한다. 엔비디아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각각 25%씩 담는다. 나머지 50%는 잔존 만기가 1년 이하인 미국 단기국채에 투자한다. AI 산업의 성장성을 추구하면서 채권을 통해 주가 변동 위험을 줄이는 구조다. 주식과 채권 비중은 매일 50 대 50 수준으로 조정된다.최근 엔비디아가 네이버와 국내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엔비디아와 네이버, 브룩필드는 지난 24일 네이버의 AI 팩토리 규모를 기존 55메가와트(㎿)에서 2028년 200㎿로 확대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엔비디아가 네이버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은 아니다.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설계 플랫폼 ‘DSX’를 공급하고 인프라 투자에 전략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다. GPU 공급과 자금 조달, 고객 확보의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업체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전체를 설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5월에는 AI 팩토리의 설계·구축·운영을 지원하는 DSX 플랫폼을 공개했다. 네이버뿐 아니라 각국 통신사와 클라우드 사업자 등을 상대로 AI 인프라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알파벳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검색과 클라우드, 유튜브 등 기존 서비스에 결합하며 AI 수익화에 주력하고 있다. 제미나이 이용자와 기업 고객의 AI 활용이 늘면서 구글 클라우드가 주요

    2026.07.28 10:32
  • 차문현 타임폴리오 대표 "하락장은 기회…지금은 체력 검증의 시간"

    2008년 금융위기 직전 문을 연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국내 헤지펀드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절대수익 전략을 개척해 온 운용사다. 창립 멤버인 차문현 대표(사진)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최근 대표이사에 올랐다. 그는 회사의 성장 과정에서 인재 영입과 조직 운영, 운용 시스템 구축을 맡아왔으며, 지금도 '운용사의 최고의 마케팅은 성과'라는 원칙을 가장 중요한 경영 철학으로 꼽는다.차 대표는 타임폴리오의 경쟁력이 헤지펀드 DNA에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방향을 맞히기보다 변화에 대응하는 운용 철학, 멀티매니저 시스템(MMS)과 자체 운용 시스템(TMS)을 기반으로 한 리스크 관리가 지금의 타임폴리오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라며 "시장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야 자신만의 투자 컨빅션(신념)이 생긴다"고 말했다.최근에는 국내 대표 액티브 ETF 운용사 가운데 하나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그는 "패시브 ETF는 규모의 게임이지만 액티브 ETF는 결국 성과의 게임"이라며 "독립계 운용사는 수익률 자체가 브랜드가 된다"고 말했다. 변동성이 커진 시장일수록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액티브 운용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글로벌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 설립한 싱가포르 법인은 롱숏 전략과 팩터 기반 운용을 앞세워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현지 수탁고 2조원을 달성했다. 차 대표는 성과를 낸 임직원에게 현지 법인 주식을 지급하는 등 철저한 성과주의 보상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개인 자산 운용에서도 회사의 철학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여유자금 대부

    2026.07.28 08:00
  • 27일 상장하는 '중국판 SK하이닉스' CXMT, 얼마나 오를까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27일 상하이 커촹반(SATR 마켓)에 상장한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HBM3 이상 양산을 추진하는 D램 제조사라는 상징성 때문에 상장 첫날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정책과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근거로 주가 급등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면 공모가에 적용된 기업가치가 이미 낮지 않은 데다 HBM 수율과 지배구조를 고려하면 상장 직후 추격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공모가 8.66위안…공모가 기준 PER도 80배CXMT 주가를 좌우할 핵심 변수는 범용 D램 호황의 지속 여부와 HBM 기술 개발 속도, 상장 초기 수급이다. CXMT의 공모가는 주당 8.66위안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5792억위안으로 추산된다. 표면적인 기업가치만 보면 글로벌 메모리 업체보다 작다. 하지만 이익을 기준으로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CXMT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18억위안, 순이익 71억4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를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81배다. 일반적으로 업황 변동성이 큰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적용되는 밸류에이션보다 높은 수준이다.더 큰 문제는 지배주주에게 실제 귀속되는 이익이다. 2025년 CXMT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18억7000만위안으로 연결 순이익의 26%에 불과했다. 나머지 74%는 비지배지분에 귀속됐다. 지배주주 순이익을 기준으로 계산한 공모가 PER은 약 310배에 달한다.CXMT는 주요 생산법인 지분을 30% 안팎만 보유하면서 공동행동 약정을 통해 70%가 넘는 의결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제적 지분을 대부분 보유하지 않은 생산법인 실적도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된다. 백

    2026.07.27 08:00
  • MS·메타·삼성전자 잇달아 실적 발표…이번주 AI 랠리 판가름

    이번 주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슈퍼위크'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가 29일, 애플과 아마존이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29일, 삼성전자가 30일 실적을 공개한다.여기에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까지 예정돼 있다. 미국 빅테크와 국내 반도체 대장주의 실적, 통화정책 이벤트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하반기 증시 방향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난주 국내 증시는 이미 높은 변동성을 경험했다. 코스피는 알파벳의 호실적에 힘입어 반등하기도 했지만, 미국·이란 갈등 재점화와 국제유가 급등,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겹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사이클이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이번 실적 시즌에서 투자자들이 확인하려는 것은 단순한 매출과 영업이익이 아니다. AI 투자 확대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그리고 빅테크들이 내년에도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투자를 지속할 것인지가 핵심이다.AI 투자의 '바로미터'는 마이크로소프트이번 실적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다. 시장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성장률과 생성형 AI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 확산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애저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고 코파일럿 기업 고객이 빠르게 늘었다면 AI 투자가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데이터센터 투자만 확대되고 클라우드 성장률이 둔화

    2026.07.27 08:00
  • 월 9만5000원씩 국민연금 20년 부었더니…'이 정도였어?' 깜짝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주식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노후 준비를 시작할 때 어떤 금융상품에 가입할지부터 고민하기 쉽다. 그러나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국민연금이다.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성과 제도 개혁은 국가가 해결해야 할 과제지만, 개인은 현행 제도 안에서 가입 기간과 예상 연금액을 점검하고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국민연금은 대부분의 국민에게 노후 준비의 출발점이자 기본적인 소득원이다.국민연금은 노령, 장애, 사망으로 소득 활동이 어려워질 때 가입자 본인이나 유족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사회보험이다. 이 가운데 노후생활의 기반이 되는 노령연금은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고 수급 개시 연령에 도달하면 평생 받을 수 있다. 연금액이 물가 변동을 반영해 조정된다는 점도 장기적인 노후 소득원으로서의 장점이다.국민연금에는 소득재분배 기능도 있다.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과 가입자 본인의 평균소득을 함께 반영해 연금액을 산정하기 때문에 저소득 가입자의 소득대체율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다. 국민연금공단 2026년 예상 월액 표에 따라 단순 계산하면 월 9만5000원을 20년간 납부한 경우 예상 연금은 월 45만800원, 월 19만 원을 납부한 경우에는 월 55만8300원이다.보험료를 두 배 낸다고 연금액이 두 배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더 많이 납부한 사람이 손해를 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국민연금은 단순히 납입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상품이 아니라 평생 지급되는 종신연금이며, 물가상승과 장애·유족 위험까지 보장한다는 점을

    2026.07.25 09:00
  • 코스피 폭락에도 삼성바이오 10% 급등…증권가가 주목한 이유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 급락장에서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미국 생산기지 확대와 대규모 인수합병(M&A)까지 더해지면서 증권가는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있다.24일 오후 3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10.15% 오른 151만9000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53만7000원까지 오르며 1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5% 안팎 급락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주가를 끌어올린 직접적인 계기는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조3209억원, 영업이익 58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2%, 22.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OPM)은 44.4%를 유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672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증권가는 이번 실적보다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성장 동력에 더 주목했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스토리가 생겼다"며 "2분기 실적은 무난했지만 3분기부터 5공장과 미국 록빌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록빌 생산시설과 5공장 관련 비용이 매출 인식에 앞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정 연구원은 1~4공장이 여전히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으며, 3분기에는 네덜란드 세일즈오피스 설립으로 미국·아시아·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업 거점을 모두 확보하게 된

    2026.07.24 15:21
  • 스페이스X 급락 후폭풍…'고편입 ETF’ 수익률 격차 커진다

     "역사상 최대 IPO였는데"…한 달 만에 공모가 붕괴세계 최대 기업공개(IPO)로 기록된 스페이스X가 상장 한 달 만에 공모가 아래로 추락했다. 상장 당시 2조달러를 웃돌던 시가총액은 빠르게 줄었고 공매도 세력은 155억달러에 달하는 평가이익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스페이스X를 25~30% 편입한 우주항공 ETF 투자자들의 손실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스페이스X는 지난 6월 11일 주당 135달러에 나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직후 장중 225.64달러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넘어섰지만 지난 23일 종가는 118.25달러로 장중 최고가보다 47.6% 떨어졌고 공모가도 12.4% 밑돌았다.국내 ETF 투자자들의 충격도 컸다. 국내 운용사들은 스페이스X IPO 물량을 배정받지 못했다. 결국 상장 이후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수밖에 없었다. 한수진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국내 ETF들은 상장 첫날 총 3345억원 규모의 스페이스X를 편입했지만 IPO 물량 확보에는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상장 직후 고점 부근에서 매입한 물량이 적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실제 최근 한 달간 TIGER 미국우주테크(-31.84%), KODEX 미국우주항공(-31.28%),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31.14%) 등 스페이스X 비중이 높은 ETF의 손실이 가장 컸다. 반면 스페이스X를 담지 않은 WON 미국우주항공방산의 하락률은 -10.64%에 그쳤다.반면 주가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거뒀다. S3파트너스에 따르면 공매도 잔량은 유통주식의 약 29~31% 수준으로 증가했다. 오르텍스 테크놀로지스는 22일 기준 공매도 투자자의 누적 평가이익을 155억달러로 추산했다. 월가 "600달러" vs "115달러"…극단적으로 엇갈린 전망주

    2026.07.24 09:40
  • 삼성이 움직이자 레인보우로보틱스 28% 급등...이번엔 다를까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이사 직속 조직을 신설하면서 국내 로봇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 중심이던 로봇 사업을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로 전환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주요 기업들이 여전히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기대감이 앞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낙폭과대 이후 사업화 기대 맞물려"23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17% 오른 50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번 주(7월 20~23일) 상승률은 27.96%에 달한다. 장중에는 52만9000원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도 직전 주 7조7000억원 수준에서 9조9000억원 안팎으로 회복했다.이번 급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발표한 대표이사 직속 'RX(Robotics eXperience) 사업추진실' 신설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사업부별로 분산돼 있던 로봇 기술과 인력을 하나의 컨트롤타워로 통합해 중장기 전략 수립부터 핵심 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총괄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말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미래로봇추진단도 RX사업추진실로 편입됐다.시장에서는 이번 조직 개편을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반등의 중심에 섰다. 회사 주가는 지난 5월 장중 97만9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7월 중순 37만7000원까지 밀리며 약 60% 조정받았다. 시가총액 역시 15조7000억원에서 7조7000억원 수준으로 반토막 났다.그러나 삼성전자 발표 다음 날인 22일 코스모로보틱스와 티엑스알로보틱스, 앤로보틱스 등 로봇주들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레인보우

    2026.07.23 17:04
  • 우리은행, 연 13% 적금 재출격…스마트카 관련 ETF도 출시

    금융회사들이 고금리 적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국내외 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대거 나온다.우리은행은 연 최고 13%의 금리를 주는 ‘우리 두근두근 행운적금’을 다시 선보였다. 작년에 출시해 약 4개월 만에 완판된 적금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3%로 기존보다 0.5%포인트 올렸다. 매달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매월 한 번 ‘행운 카드’를 추첨해 추가로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카드 하나당 연 2%포인트씩, 5개 행운 카드에 모두 당첨되면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쌓을 수 있다.다올저축은행은 목표 금액과 가입 기간을 직접 설계하는 ‘파이(Fi) 시드머니 적금’을 내놓았다. 1000만~3500만원 5개 조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6개월~60개월이다.하나은행과 토스는 최고금리가 연 4.5%인 ‘하나 만보기 적금’을 선보였다. 기본금리 연 1%에 토스 만보기로 측정한 걸음 수에 따라 최대 3.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할 수 있는 상품이다.증권가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4종이 오는 21일 상장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바이오코스닥액티브’를 선보인다. 이 상품은 코스닥 상장 바이오·미용·의료기기 관련 기업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키워드 유사도와 유동성, 주가 모멘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투자 종목을 선정하는 액티브 ETF다.BNK자산운용은 ‘BNK 스마트카’를 상장한다.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차량공유, 전동화 등 스마트카 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국내 기업 20개 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IBK자산운용은 ‘IBK 초단기채권액티브’를 출시한다. 단기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 우량 단기 회사채, 기업

    2026.07.21 16:19
  • "한국 증시 큰 폭의 할인상태…외국인 다시 한국 비중 확대 움직임"

    국내 헤지펀드 운용사인 메리디안원자산운용이 한국 증시의 대세 상승이 이제 시작 단계라고 진단했다. 기업 실적 개선만으로 오른 지금까지의 장세를 넘어 앞으로는 기업가치 재평가(리레이팅)가 본격화되면서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그룹의 대규모 인수합병(M&A)과 자본배분 전략이 한국 증시의 재평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메리디안원은 최근 해외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약 1억3000만달러 규모의 SMA(별도운용계좌)를 유치하며 국내 헤지펀드 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회사는 현재 계약상 최대 3억달러까지 운용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한 상태다. 김상훈 메리디안원 공동대표(오른쪽)는 "최근 해외 기관들이 한국 시장 비중을 다시 확대하면서 롱숏과 이벤트드리븐 전략을 구사하는 한국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한국 헤지펀드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골든타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한국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주식시장은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8배 수준에서 거래되지만 한국 시장은 여전히 큰 폭의 할인 상태"라며 "코스피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PER 16배만 적용해도 코스피 2만 수준까지는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삼성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이 벌어들인 막대한 현금을 글로벌 M&A와 신성장 투자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한국 증시 리레이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메리디안원은 운용 철학에 대해서도 "한 번에 크게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투자가 더 중요하

    2026.07.17 08:00
  • "ETF로 분산했는데 수익률 왜이래"…AI가 1분만에 알려준다

    "분산투자하려고 ETF를 샀는데 왜 반도체주랑 똑같이 떨어질까."최근 국내외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흔들리면서 ETF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고민이 커지고 있다. 개별 종목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해 ETF를 선택했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서로 다른 ETF 안에 같은 종목이 반복해서 담겨 있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름은 달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종목 비중이 비슷한 ETF를 여러 개 보유하면 실제로는 분산투자가 아니라 '중복 투자'가 될 수 있다.시장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무엇을 살까'보다 '내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구성돼 있나'를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떤 자산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 보유 자산이 제대로 분산돼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하지만 여러 증권사와 연금계좌에 자산이 흩어져 있다면 이를 일일이 분석하기는 쉽지 않다.ETF 포트폴리오 AI 분석 서비스 '글라이드(GLIDE)'는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ETF와 연금 자산을 한 번에 분석해 포트폴리오의 숨은 위험 요인을 찾아주는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다. 증권사 앱의 보유 종목 화면을 캡처해 업로드하거나 ETF를 직접 입력하면 AI가 종목과 비중, 평가금액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분석 결과는 최대 10분 안에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리포트에는 단순한 수익률뿐 아니라 ETF 간 종목 중복 여부와 국가·산업 편중, 자산 배분 적정성, 예상 수수료 부담까지 담긴다. "유사한 ETF를 중복으로 담고 있습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저비용 ETF로 교체하면 연간 수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처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결과도 제공한다.연금

    2026.07.16 11:12
  • 코스닥 -2%에도 'DS코스닥액티브' 상장일 3.5% 상승…데뷔 합격점

    코스닥지수가 2% 가까이 급락한 14일 새로 상장한 DS코스닥액티브 ETF가 3% 넘게 오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시장 전체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코스닥 액티브 ETF들이 대부분 보합권에 머문 것과 달리 뚜렷한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와 AI 인프라 수혜주를 중심으로 압축 편입한 포트폴리오가 첫날부터 적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장한 DS코스닥액티브 ETF는 1만1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준가 대비 3.49%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가 1.92%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시장 대비 5%포인트 이상 높은 성과다. 거래량은 170만3032주, 거래대금은 190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시가총액은 246억원이었다.경쟁 상품과 비교해도 성과가 돋보였다. TIME 코스닥액티브는 1.83% 하락했고 KoAct 코스닥액티브는 0.43% 내렸다. TIGER 코스닥액티브는 0.62%, MIDAS 코스닥액티브는 0.02% 오르는 데 그쳤다.DS코스닥액티브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집중 투자한 상위 편입 종목들의 주가가 고공행진했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비중(8.46%)을 차지한 테스는 이날 16.68% 급등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투자 확대 기대를 반영하며 반도체 장비주 전반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편입 종목인 피에스케이(7.50%)도 10.24% 상승했다. 브이엠(6.98%)은 18.98% 급등하며 ETF 상승을 이끌었다. 엘티씨(4.66%)도 6.12%, 티에스이(3.89%) 역시 10.58% 올랐다.상위 비중 종목 상당수가 AI 반도체와 HBM 밸류체인에 속한 장비·소재 기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메모리 업황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실제 설비투자는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관련 장비주로 매수세를 끌어들였다는 분석이

    2026.07.14 17:03
  • 나스닥이 16% 비싸다…'잭팟' 하이닉스, 국장서도 터지나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나스닥 상장 첫날부터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의 관심은 오는 13일 코스피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미국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를 국내보다 16% 높은 가격에 평가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액면분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개인투자자 유입과 거래량 증가 효과가 더해질 경우 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나스닥에서 16% 비싸게 거래SK하이닉스 ADR(티커명 SKHY)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공모가(149달러)보다 13.08% 오른 168.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77달러까지 치솟았다. 종가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252만8000원으로, 같은 날 코스피에서 거래를 마친 SK하이닉스 종가(218만원)보다 약 34만8000원(16%)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가격 차이를 단순한 상장 첫날 '흥행 프리미엄'으로만 보지 않는다. 미국 자본시장이 AI 메모리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을 국내보다 더 높게 평가했다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통상 ADR은 본주보다 일정 수준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 투자자는 해외 증권계좌 개설이나 환전, 외국인 투자 등록 절차 없이 달러로 손쉽게 거래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ADR과 본주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한 차익거래가 발생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점차 축소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환율과 거래시간, 유동성 차이 등으로 ADR 가격이 본주에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는다"면서도 "미국 시장이 제시한 기업가치가 국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번 16%의 괴리는

    2026.07.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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