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중개 플랫폼에서 암암리에 이뤄지던 조각투자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다. 미술품 조각투자업체 세 곳이 기업공개(IPO) 할 때와 비슷하게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이달 정식으로 공모 절차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내년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토큰증권(ST) 거래시장도 개설될 예정이다. 미술품 지분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미술품 투자가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10만 원으로 앤디 워홀 작품에 투자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열매컴퍼니, 투게더아트, 서울옥션블루 등 미술품 조각투자업체 세 곳은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초순 금융감독원에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나란히 제출했다. 금융당국의 정정 요청을 받지 않는다면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청약이 시작된다. 업계에선 연내 최초의 승인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각투자는 소액으로 실물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2020년 이후 미술품, 음악 저작권, 부동산, 한우 등으로 확산했지만 투자자 보호장치가 미흡하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조각투자를 금융투자상품의 종류인 증권으로 인정하고 합법적인 사업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에 제출된 증권신고서는 금융당국의 이런 조치 이후 첫 승인 대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각투자 1호 공모’ 타이틀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증권신고서 제출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조각투자업체들은 공모 흥행을 위해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아티스트의 작품을 기초자산으로 선정했다. 열매컴퍼니와 투게더아트는 일본 아티스트인 쿠사마 야요이의 캔버스화 ‘호박’을 기초자산
미술품 중개 플랫폼에서 암암리에 이뤄졌던 조각투자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다. 미술품 조각투자업체 세 곳이 기업공개(IPO)를 할 때와 비슷하게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이달 정식으로 공모 절차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내년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토큰증권(ST) 거래 시장도 개설될 예정이다. 미술품 지분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미술품 투자가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0만원으로 앤디 워홀 작품에 투자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열매컴퍼니, 투게더아트, 서울옥션블루 등 미술품 조각투자업체 세 곳은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초순 금융감독원에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나란히 제출했다. 금융당국의 정정 요청을 받지 않는다면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청약이 시작된다. 업계에선 연내 최초의 승인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각투자는 소액으로 실물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2020년 이후 미술품, 음악저작권, 부동산, 한우 등으로 확산했지만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조각투자를 금융투자상품의 종류인 증권으로 인정하고 합법적인 사업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에 제출된 증권신고서는 금융당국의 이런 조치 이후 첫 승인 대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각투자 1호 공모’ 타이틀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증권신고서 제출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조각투자업체들은 공모 흥행을 위해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아티스트의 작품을 기초자산으로 선정했다. 열매컴퍼니와 투게더아트는 일본 아티스트인 쿠사마 야요이의 캔버스화 ‘호박’을 기초
▶마켓인사이트 12월 4일 오후 4시 45분 미술품 중개 플랫폼에서 암암리에 이뤄졌던 조각투자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다. 미술품 조각투자업체 세 곳이 기업공개(IPO)를 할 때와 비슷하게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이달 정식으로 공모 절차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내년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토큰증권(ST) 거래 시장도 개설될 예정이다. 미술품 지분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미술품 투자가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10만원으로 앤디 워홀 작품에 투자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열매컴퍼니, 투게더아트, 서울옥션블루 등 미술품 조각투자업체 세 곳은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초순 금융감독원에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나란히 제출했다. 금융당국의 정정 요청을 받지 않는다면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청약이 시작된다. 업계에선 연내 최초의 승인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각투자는 소액으로 실물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다. 2020년 이후 미술품, 음악저작권, 부동산, 한우 등으로 확산했지만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조각투자를 금융투자상품의 종류인 증권으로 인정하고 합법적인 사업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에 제출된 증권신고서는 금융당국의 이런 조치 이후 첫 승인 대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각투자 1호 공모’ 타이틀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증권신고서 제출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조각투자업체들은 공모 흥행을 위해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아티스트의 작품을 기초자산으로 선정했다. 열매컴퍼니와 투게더아트는 일본 아티스트인 쿠사
▶마켓인사이트 11월 30일 오전 11시 34분 “오프라인 중심인 의약품 유통 구조를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의약품 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블루엠텍의 김현수(왼쪽), 정병찬(오른쪽) 공동대표는 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약업계와 병·의원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종합 e커머스 플랫폼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5년 설립된 블루엠텍은 동네 병·의원 약 3만4900곳 중 2만7400곳이 가입한 국내 의약품 e커머스 1위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한독, 바이엘 등 국내외 제약사와 제휴를 맺고 8만8000종에 달하는 전문의약품을 공급한다. 의약품 배송을 위한 첨단 물류시스템도 갖췄다. 재구매율은 약 87%다. 정 대표는 “복잡한 제약업계의 유통 구조를 단순화하고 투명한 영업 체계를 구축한 것이 성공 방법”이라고 말했다. 제약사 영업사원이 거래처에 찾아가 영업, 주문, 수금을 담당하던 것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 실시간 주문과 재고 관리가 가능해졌다. 김 대표는 “블루팜이 의약품을 직접 매입해 유통하는 구조로 제약사는 결제 대금을 즉시 받을 수 있고 주문, 결제, 배송·반품 등 고객 서비스도 맡길 수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의약품을 공급받아 전국 병·의원에 유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엠텍은 설립 이후 7년간 연평균 86%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1~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80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매출(771억원)을 세 분기 만에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작년 8억9000만원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억27
▶마켓인사이트 11월 23일 오후 5시 28분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초록뱀미디어의 경영권 매각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 일가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대주주 지위에서 내려오는 방안이 상장 유지 조건으로 거론되고 있어서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20일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받고 이의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15일 이내 이의신청을 제기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수순을 밟는다. 회사 측은 올 3분기 실적을 근거로 기업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앞으로의 성장 계획을 신청서에 담는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초록뱀미디어가 대주주 적격성을 비롯해 내부통제 이슈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회사 측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와 이행계획안에 포함된 지배구조 개선안을 검토한 결과, 원 전 회장 일가가 여전히 최대주주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어 경영 투명성 개선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선 초록뱀그룹이 원 전 회장의 회사인 오션인더블유 중심의 지배구조를 완전히 개편하지 않는다면 그룹 내 다른 계열사도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998년 설립된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올인’ ‘주몽’ ‘나의 아저씨’ 등을 제작하며 주목받은 회사다. 작년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인 매출 1925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원 전 회장이 빗썸 관계사에 대한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이 2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마감한다.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이 평가한 투자매력지수는 49점, 수익확률은 20%다. 이 회사는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36 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내외 705개 기관이 참여했고 대부분이 희망공모가(2만3000~3만원)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다. 수요예측 저조로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가격보다 낮은 1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규모는 11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962억원이다. 일육공은 에이텀의 투자매력지수를 49점으로 매겼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저조했고 공모가를 상단 이상 적어낸 기관이 적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다만 시가총액이 1000억원 이하이고 유통가능비율이 25%로 적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기업의 수익확률은 20%, 평균수익은 -4%였다. 최소청약주식수는 50주로 45만원이 필요하다. 24일 공모주 배정과 증거금 환불 후 다음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하나증권이다. 회사 측은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설비와 연구개발, 제품 고도화 등에 투자한다. 에이텀은 전원공급장치의 전기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트랜스 제조 기업으로 기존 권선형 트랜스 대비 생산 수율과 불량률을 크게 개선한 평판형 트랜스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트랜스의 2차 코일에 에이텀의 핵심 기
▶마켓인사이트 11월 9일 오후 4시 32분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인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업체) 파두가 상장 직후 ‘어닝 쇼크’로 주가가 폭락했다. 보호예수까지 해제되면서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파두는 21.93% 하락한 1만8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어닝 쇼크로 하한가로 떨어진 데 이어 2만원 선도 내줬다. 지난 8월 상장 당시 1조5000억원이던 시가총액은 9235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공모가 3만1000원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파두는 9월 주가가 4만5000원까지 올랐으나 두 달 만에 고점 대비 반토막 났다. 지난 9일 처참한 3분기 실적을 내놓은 영향이다. 파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억2000만원에 그쳤다. 작년 동기보다 97.6% 급감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매출은 1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6% 줄었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344억원으로 작년 동기(42억원) 대비 크게 확대됐다. 파두가 상장할 때 증권신고서에 제시한 실적 목표와 괴리가 크다. 파두는 올 1분기 17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분기 5900만원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공모를 추진하던 2분기엔 15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이를 증권신고서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와 상장주관사가 제시한 올해 예상 매출은 1203억원으로 1~3분기 누적 매출 180억원의 약 일곱 배에 달한다. 일각에선 파두의 상장 예비심사를 맡은 한국거래소와 주관증권사도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두는 상장 때부터 비교기업으로 글로벌 팹리스 브로드컴 등을 내세워 고평가 지적을 받았다. 브로드컴의 올 2분기 매출은 8조원, 시가총액은 496조원이다. 보호예수(매각 제한 물량) 물량이 풀린 것도 주가 낙폭을 키웠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이 제시한 가격보다 공모가가 높게 설정돼 수익을 가늠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8일부터 이틀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17.2대 1로 나타났다. 올해 상장하는 공모기업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국내외 1141개 기관이 참여해 참여율은 높았지만, 대다수가 공모가를 희망가격((3만6200~4만4000원) 아래로 제시했다. 1141개 기관 중 871곳(76.3%)이 공모가 하단 미만을 써냈고 130곳(11.4%)이 공모가 하단을 제시했다. 참여기관의 약 88%가 희망가격 이하에서 주문을 낸 것이다. 공모가 상단 초과를 제안한 기관은 52곳(4.6%), 상단을 제시한 기관은 33곳(3.3%)에 불과했다. 희망범위 내에서 공모가를 제시한 기관은 14곳(1.2%)이었다. 기관들이 낮은 가격을 써냈지만,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가격의 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6일 공매도 금지 호재로 에코프로그룹의 주가가 급등하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비교기업인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공모가를 올릴 유인이 생겼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자 공모주식 수를 기존 1447만6000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당근마켓'으로 대박을 터뜨린 벤처캐피탈(VC) 캡스톤파트너스가 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다. 투자매력지수는 46점, 수익 확률은 80%로 예상됐다. 이 회사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453개 기관이 참여해 9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3%에 해당하는 1355개 기관이 희망공모가격(3200~3600원) 이상을 써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가격의 상단 대비 11% 상향 조정한 4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 금액은 6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33억원이다. 공모주 전문 플랫폼 일육공은 캡스톤파트너스의 투자매력지수를 46점으로 매겼다. "승부사라면 도전할 만한 종목"이라는 평가다.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주의 수익 확률은 80%였다. 평균 수익은 27%, 최저 수익은 -32%로 예상됐다. 다만 시가총액이 500억원 대로 낮고 공모 규모가 작아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평가도 있다. 최근 공매도 금지 호재로 증시가 단기간 급등한데다 이날 상장한 쏘닉스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50% 이상 오르는 등 주식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캡스톤파트너스의 상장 후 유통가능한 주식의 비중은 33%다. 최소청약주식수는 10주로 2만원이 필요하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9일 공모주 배정과 증거금 환불을 거쳐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초기 투자 및 신성장 산업 투자에 집중하는 VC다. 검증된 초
▶마켓인사이트 11월 3일 오후 5시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기대를 모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2차전지주가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이다. 지난달 서울보증보험의 상장 철회 이후 공모주 투자 열기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마감했다. 전구체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기관이 적지 않았지만 일부 대형 기관이 불참했다는 소식에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중소형 투자운용사는 희망 공모가(3만6200~4만4000원) 하단보다 약 45% 낮은 2만5000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투자운용사 관계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비교기업으로 삼은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 난 상황이어서 공모가가 비싸다고 평가한 기관이 많았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 당시 3조3000억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목표로 했는데 공모가가 하향 조정되면 2조원대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기관들의 주문 결과를 취합해 오는 7일 최종 경쟁률과 확정 공모가를 공시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장 증설을 위해 공모 자금 조달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상장을 철회할 가능성은 작지만 공모가를 내리면 계획했던 6000억원대의 자금 조달이 불가능해져 향후 투자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을 내놓으면 공모주 시장이 침체기에 빠질 수 있다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 에이직랜드가 3일 오후 4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마감한다. 투자 매력 지수는 77점, 수익 확률은 100%, 평균 수익은 69%로 예상됐다. 이 회사는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49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요예측에 1906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참여 기관 모두가 희망 공모가격(1만9100~2만1400원)의 상단 이상에 주문을 넣었다. 이 중 76%(1436건)는 2만6000원을 써냈다.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받은 의무 보유 확약 비율도 22%로 높은 편이었다. 수요예측의 흥행으로 에이직랜드는 공모가를 상단 대비 17% 올린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액은 총 659억원, 시가총액은 2649억원이다. 공모주 전문 플랫폼 일육공은 에이직랜드의 투자 매력 지수를 77점으로 매겼다. 적극적으로 투자해볼 만한 종목이라는 평가다. 수요예측 경쟁률과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이 높았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주의 수익확률은 100%, 평균 수익은 69%였다. 다만 유통 가능 비율이 29%로 적은 편은 아니다. 시가총액도 커서 상장일 기존 주주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질 경우 주가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소청약증거금은 20주로 25만원이 필요하다. 삼성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에이직랜드는 TSMC의 파트너사 자격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디자인 하우스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블랙록, 아부다비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인 에스와이스틸텍이 2일 코스닥 입성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다. 투자매력지수는 69점, 수익확률은 100%, 평균 수익은 53%로 예상됐다. 이 회사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1933개 기관이 참여해 111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기관이 희망가격(1200~1500원) 범위보다 높은 가격을 써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가격의 하단 대비 50% 상향 조정한 18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금액은 약 12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51억원이다. 공모주 전문 플랫폼 일육공은 이 회사의 투자매력지수를 69점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해볼 만한 종목'으로 추천했다.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주의 수익확률은 100%, 평균 수익은 53%로 예상했다. 시가총액이 550억원으로 작고 상장 후 유통가능비율이 25%라는 점,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았다는 점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주관사인 KB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최소청약주식수는 10주로 9000원이 필요하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 2015년 설립된 에스와이스틸텍은 일체형 데크를 비롯해 탈형, 단열 데크 등 데크플레이트를 제조한다. 데크플레이트는 오피스·상가·창고·공장 등 철골 콘크리트 구조물을 비롯한 데이터센터·물류창고·지식산업단지·주상복합 등과 같은 비주거용 건축물에 주로 사용된다. 비주거용 건축은 주거용 건축과 달리 건설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게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사 비아이매트릭스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투자매력지수는 59점으로 '투자할 만한 종목'으로 평가됐다. 상장 후 수익을 낼 확률은 90%, 예상 수익은 52%로 전망됐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98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0%인 84만주 모집에 국내외 기관 1881곳이 참여했다. 공모주를 신청한 수량의 99.8%(가격 미제시 3.1% 포함)가 희망공모가격(9100원~1만1000원) 범위 이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가격 하단 대비 43% 상향 조정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936억원이다. 공모주 분석 플랫폼 일육공은 비아이매트릭스의 투자매력지수를 59점으로 매겼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았고 시가총액이 1000억원 미만이라는 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분석됐다. 이 회사와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주의 수익확률은 90%, 평균 수익은 52%였다. 회사 측은 120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해 총 156억원을 조달한다.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AI 데이터 분석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비와 아우디 플랫폼 강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전략사업 투자비, 후 시설투자 및 핵심기술 투자를 위한 유보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청약은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에서 할 수 있다. 최소청약주식수는 10주로 6만5000원이 필요하다. 상장 후 유
이번주에는 기업 여섯 곳과 스팩 한 곳이 일반청약을 한다. 2차전지 및 반도체 공정용 부품 개발사 메가터치, 신약 개발업체 큐로셀, 우주 스타트업 컨텍, 자동화 솔루션 개발업체 바이매트릭스 등 4개 기업은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동시에 청약을 한다. 바이매트릭스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981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가격(9100~1만1000원)의 하단보다 43% 높은 1만3000원으로 결정했다. IBK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나머지 3개 기업은 30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메가터치(3500~4000원)는 NH투자증권, 큐로셀(2만9800~3만3500원)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컨텍(2만300~2만2500원)은 대신증권에서 청약을 받는다. 우주항공기업 중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컨텍은 206만 주를 공모해 418~463억원을 조달한다. 2015년 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창업한 기업으로 위성 데이터 수신을 위한 지상국 설계·운용부터 데이터 처리·활용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예상 시가총액은 2921억~3238억원이다. 청약 일정이 겹치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1~2일은 건축자재종합기업 에스와이스틸텍(1200~1500원)과 한국스팩13호(2000원)가 청약을 한다. 에스와이스틸텍은 건축물 하부 금속 조립 구조재인 데크플레이트를 제조하는 회사다. 각각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하면 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기업의 대표적인 단기자금 조달 수단인 기업어음(CP) 금리가 연일 오르면서 유동성 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초 연 3.99%이던 91일 만기 CP 금리는 이달 27일 기준 연 4.29%를 기록하며 최근 약 두 달간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달 들어 상승세가 가팔랐다. 같은 초단기물인 91일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지난달 0.1%포인트 이상 상승했지만 이달 6일부터 연 3.82%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증권가에서는 CP에 투자하는 증권사 랩어카운트와 특정금전신탁 수요가 줄면서 금리가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회사채 스프레드(회사채와 국고채 간 금리 차)가 확대되자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CP 발행으로 눈을 돌리면서 공급이 부족해진 것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승 추세가 연말까지 장기화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CP 금리 상승은 단기자금시장 리스크 요인보다는 수급에 따른 것”이라며 “이달 들어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CP 발행 급증세도 중순 이후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이차전지 정밀금형 부품 및 소재 전문 업체 유진테크놀로지가 2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마감한다. 수익확률은 100%, 평균수익은 75%로 예상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았고 시가총액이 1000억원 대로 낮아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격 범위(1만2800~1만4500원)를 초과한 1만7000원으로 결정했다.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78만7111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865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9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392개 기관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확약 비율은 17.64%로 높았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으로 104만9482주를 공모한다. 총 공모 규모는 178억여원이다. 공모주식의 10%가 구주매출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64억원, 상장 후 유통가능주식수의 비율은 38%로 높은 편이다. 일반청약은 23일부터 이틀 간 진행한다. 전체공모 물량의 25%인 26만2371주가 대상이다. 청약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서 할 수 있다. 최소청약증거금은 10주로 8만5000원이 필요하다.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은 유진테크놀로지의 투자매력지수는 77점으로 평가했다.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주의 수익확률은 100%, 평균수익은 75%였다. 유입 자금은 향후 생산 장비 투자 및 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시설 자금, 해외 자회사 설립 및 확장에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반도체 IP(설계자산) 개발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가 18일부터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수익확률은 100%, 평균 수익은 117%로 예상됐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 공모가를 희망 가격(1만3000원~1만5000원)의 하단 대비 30% 올린 1만70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2039개 사가 참여하며 올해 수요예측 기관투자자 참여율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818.5 대 1로 나타났다. 참여기관의 대부분이 희망 가격 범위의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곳을 제외하고 97.8%가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신청하는 기관은 536곳이었고 이중 절반인 266개 기관이 6개월 확약을 제시했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22.25%로 높은 편이었다. 상장 후 유통 가능한 주식의 비율은 26%다. 이번 상장으로 306억원을 조달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33억원으로 예상된다.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이 과거 상장한 공모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퀄리타스반도체의 투자 매력 지수를 분석한 결과 89점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기업의 수익 확률은 100%, 평균 수익은 117%, 최저수익은 40%였다. 이를 적용하면 퀄리타스반도체의 상장 후 예상 주가는 2만4000원에서 3만7000원대다. 청약은 19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할 수 있다. 최소청약주식 수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 전문기업 워트가 16일부터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투자 시 수익확률은 100%, 평균 수익은 75%로 예상됐다. 워트는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격 범위(5000~5600원)의 하단 대비 30% 상향 조정한 65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 총 1907개 사가 참여해 79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9.97% 이상이 희망 가격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기관수는 231곳, 확약 비율은 10%였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47억원, 상장 후 유통가능주식수는 34%다.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이 평가한 투자매력지수는 77점이었다. 수요예측 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비율이 높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주의 수익확률은 100%, 평균 수익은 75%다. 최소청약주식수는 20주, 증거금으로 6만5000원이 필요하다. 키움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워트는 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온습도 제어 장비인 THC다. 오류 발생 건수를 낮춰 유지 보수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지속 성장을 위한 차세대 THC 개발 등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생산시설 신축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워트는 17일까지 일반청약을 받고 19일 공모주 배정과 증거금 환불을 거쳐 오는 26일 코
이번주에는 반도체 관련 기업인 워트와 퀄리타스반도체 두 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 워트는 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다.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793 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를 희망공모가격(5000~5600원)의 상단 대비 16% 올린 65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47억원, 공모금액은 260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차세대 제품 개발과 생산시설 신축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16~17일 키움증권에서 청약을 받는다. 상장일은 오는 26일이다.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18~19일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을 받는다. 지난 13일까지 수요예측을 시행했고 17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희망공모가격은 1만3000~1만5000원이다. 2017년 삼성전자 출신의 공학 박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설계 과정에 필요한 도면인 반도체 IP를 설계해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한다. 공모 규모는 234억~27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325억~1529억원 규모다.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이 법정관리 신청 직전 관계회사인 위니아에이드의 주식을 대량 매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 1년3개월여 만에 주가는 공모가 대비 10분의 1 아래로 떨어졌다. 그룹의 ‘돌려막기’로 주주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니아에이드는 10일 22.03% 급락한 1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작년 6월 상장 당시 공모가 1만6200원보다 93% 떨어졌다. 상장 당시 2500억원이던 시가총액도 17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위니아에이드는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의 공인 서비스 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 등 가전 계열사의 물류, 배송, 대리점 운영도 맡고 있지만 전체 매출의 40%가 애플의 애프터서비스(AS) 사업에서 나온다. 최근 4년 연속 흑자를 냈고 올 상반기 매출은 1580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을 달성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이 도산하더라도 자생력이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그룹 리스크가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주가 폭락을 부채질했다. 대유플러스는 관계회사인 위니아전자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난달 20일 1만 주를 매도했고 며칠 새 반대매매로 지분 4.33%(66만여 주)가 주당 2000~3500원 사이에 거래됐다. 지난 4일엔 최대주주인 위니아의 반대매매 물량까지 시장에 풀렸다. 위니아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직전인 이날 위니아에이드의 지분 40.41%(622만여 주)가 주당 1405원에 거래됐다. 일각에선 주식 처분 시기가 법정관리 시점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계열사 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과거 웅진그룹과 동양그룹 임원들이 법정관리 신청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10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투자매력지수는 56점, 수익확률은 80%다. 평균 수익은 29%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앞서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35.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640곳이 참여했으며 이 중 60곳만이 희망공모가격(8200~9400원)의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을 건 기관 수는 44곳(16.64%)에 불과했다.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 가격 하단 대비 15% 내린 7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금액은 5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37억원이다. 상장 후 유통가능한 주식수의 비중은 61%로 많은 편이다. 공모가 기준 약 330억원 어치다. 상장 첫날 기존 주주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은 에스엘에스바이오의 투자매력지수를 56점으로 평가했다.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주의 수익 확률은 80%, 평균 수익은 29%였다. 상장 첫날 평균 9030원에서 수익 실현이 가능하지만, 장중 주가가 하락해 20% 확률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청약은 주관사인 하나증권에서 가능하다. 최소청약증거금은 100주로 35만원이 필요하다.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의약품 품질관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본사는 수원 광교에 있으며 용인에 생산공장이 있다. 인체와 동물용 체외진단기기 연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2차전지 전장부품 전문기업 신성에스티가 10일부터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받는다. 투자매력지수는 81점, 수익 확률은 100%, 평균 수익률은 100%로 예상된다. 신성에스티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1967개 사가 참여해 583.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1.6% 이상이 희망공모가격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도 13.57%로 높았다. 회사 측은 공모가를 2만6000원으로 결정했다. 희망공모가격(2만2000~2만5000원)의 하단 대비 18% 상향 조정했다. 공모금액은 5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350억원이다. 신성에스티는 기관 경쟁률, 공모가, 의무보유확약 비중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유통가능한 주식수도 전체 물량의 27%로 양호한 편으로 분석됐다. 다만 시가총액이 커서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은 과거 신성에스티와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주의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수익 확률을 100%, 평균 수익률을 100%로 예상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인 5만2000원 대에서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청약은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 가능하다. 최소청약주식수는 10주로 13만원이 필요하다. 상장예정일은 19일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 잇달아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국내에 상장된 팹리스 기업들이 최근 강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장 배터리 설계 기업 오토실리콘은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상장주관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전기차용 2차전지의 상태를 관리하는 배터리관리칩(BMIC)을 설계하는 팹리스업체다.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인 텔레칩스를 세운 이장규 대표가 창업했다.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전기차의 수혜주로 평가된다. BMIC는 배터리셀 수백 개의 전압과 온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이상 여부를 감지하는 반도체다. 배터리 안전성뿐만 아니라 충·방전 기능과 수명도 진단한다. 상장 시기는 내년으로 예상된다. 이달엔 초고속 인터페이스 설계자산(IP)에 특화된 퀄리타스반도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 2019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협력업체로 선정돼 제품을 생산한 이력이 있다. 180만 주를 공모해 최대 270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13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할 예정이다. 파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최근 증시에 입성한 팹리스 기업들은 상장 초기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재평가받고 있다. 지난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파두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1% 하락한 2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후 주가가 올라 지난달엔 4만7100원을 찍고 현재 4만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협동로봇 전문 기업 두산로보틱스가 21일부터 이틀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투자 매력 지수는 81점,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기업의 수익확률은 100%, 평균 수익은 95%였다. 이 회사는 지난 11~15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가격범위(2만1000~2만6000원)의 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1920개 기관이 참여해 총 24억여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272 대 1로 공모금액은 약 421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조6853억원이다.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약 63조원으로 올해 최대 규모의 주문이 몰렸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신청하는 의무 보유 확약 비중도 높았다. 이번 수요예측의 전체 참여 건수 중 의무 보유 확약 비중은 51.6%(수량 기준)에 달한다. 상장 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상장주식 수의 25%로 적은 편이다. 다만 상장 후 1년 뒤 모회사인 두산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두산은 보유한 두산로보틱스의 지분 절반인 34.09%(상장 후 기준)를 상장일로부터 1년, 나머지 절반인 34.09%에 대해 2년의 보호예수를 설정했다. 지주사 요건인 자회사 지분 30% 보유 규정을 어기지 않는 한도 내에서 지분을 매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줬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1년 뒤부터 두산이 소수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할 가능성도 제기된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인플루언서 플랫폼 전문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20일까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받는다. 투자점수는 74점, 수익 확률은 80%, 예상 수익은 55%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11~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1807개 사가 참여해 6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했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21.01%이고, 3개월 이상 확약이 14.88%를 차지했다. 그 결과 공모가를 희망 가격범위(1만1500원~1만3200원)의 상단보다 높은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645억원이다. 최소청약주식 수는 10주로 7만5000원이 필요하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공모 자금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 라이브커머스 사업 강화,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존 서비스 강화, 신규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플랫폼 고도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이날 청약을 마치고 오는 22일 공모주 배정과 증거금 환불을 거쳐 다음 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 장비 선도기업 아이엠티가 1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마감한다. 투자 매력 지수는 82점,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기업의 수익확률은 100%, 평균 수익은 109%였다. 이 회사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총 공모주식 수 158만주 중 75%에 해당하는 118만5000주를 대상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7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821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중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곳을 포함해 99% 이상의 기관이 공모가 희망 범위(1만500~1만2000원)의 상단 이상을 써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희망 가격의 상단 대비 약 17% 높은 1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아이엠티는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9만5000주에 대해 19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다음 달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소청약주식 수는 10주로 7만원이 필요하다. 유안타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두 곳에서 청약할 수 있다. 아이엠티는 레이저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건식 세정 장비 사업과 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 사업을 하고 있다. 기술 특례상장 제도가 시작된 이래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AA 등급을 획득했다. 상장으로 조달한 공모자금은 각 고객사의 공정별 맞춤 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설비를 고도화하고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 확충에 투입한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
▶마켓인사이트 9월 18일 오후 4시 42분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大魚)’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공모가를 희망공모가(2만1000~2만6000원) 범위 상단인 2만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엔 국내외 1900여 곳의 기관이 참여해 대부분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인 2만6000원 이상을 적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예측 성공으로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두산로보틱스와의 논의를 통해 공모가를 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를 더 높이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가격을 올린 전례가 없다는 점이 부담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오는 21~22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한다. 공모가 기준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6853억원이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파두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조 단위 IPO다. 회사 측은 1620만 주를 공모해 4212억원을 조달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코스닥시장 상장 재도전에 나선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18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투자매력지수는 63점이다.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기업의 수익 확률은 90%, 평균 수익은 35%였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61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총 1915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참여 기관의 99.7%가 희망 가격 범위 이상을 써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최상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금액은 약 345억원이며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1866억원 규모다. 밀리의 서재는 2021년 9월 지니뮤직의 인수 이후 KT그룹에 편입됐다. 올해 7월 기준으로 누적 구독자는 640만명을 확보했고, 제휴 출판사는 1900여곳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458억원과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 26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19%다. 코스닥 상장 후 로맨스 장르에 특화한 플랫폼을 시작하고 1조850억원 규모의 국내 웹소설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내 상위 100명의 로맨스 작가 중 올해 말까지 60명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상장 이후 오리지널 IP(지식재산) 확보와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 성장성을 강화하고 주주와 출판업계, 구독자들과의 신뢰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최소청약주식 수는 10주로 11만5000원이 필요하다. 오는 21일 증거금 환불과 공모주
▶마켓인사이트 9월 14일 오후 2시 11분 “업계 최다 제품군과 독보적인 정밀 작업 수행 능력으로 글로벌 협동로봇의 선두 주자가 되겠습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14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5년에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상호 작용하며 작업할 수 있는 협동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2018년 첫 제품을 출시한 이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4위를 달성했다. 류 대표는 “힘 감지력과 충돌 민감도, 안전성 부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며 “지난해 중량 20㎏ 이상을 다룰 수 있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이 72%에 달한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총 40여 개국, 100여 개의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지난해 4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 나온다.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드는 사업 특성상 아직은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류 대표는 “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내년엔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162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는 2만1000~2만6000원,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4212억원이다. 15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일반 청약을 시행한다. 류 대표는 수요예측 흥행으로 공모가를 높일 가능성에 대해 “분위기가 매우 좋지만 최종 결과를 보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장 후 지주사 두산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계획은 없다”고 했다. 두산은 보유하고 있는 두산로보틱
▶마켓인사이트 9월 13일 오전 9시 58분 총 440억원 규모의 CJ CGV 실권주(791만7643주) 일반공모 청약에 3조3000억원의 자금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CJ CGV는 지난 11~12일 이틀간 구주주 실권주를 대상으로 일반공모 청약을 한 결과 75.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3일 발표했다. 투자자로부터 3조331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번 공모는 6~7일 시행한 구주주 청약에서 발생한 실권주 791만7643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앞서 진행한 구주주 청약에서는 89.4%의 청약률을 보였다. 이 중 최대주주와 우리사주를 제외한 일반주주의 초과청약률이 14%를 기록해 흥행 기대를 높였다.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이유는 낮은 신주 발행가액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 가격은 5560원으로 13일 종가(7510원)보다 약 26% 낮다. 시간이 갈수록 실적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는 증권업계의 시각도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840억원, 2024년은 1400억원으로, 각각 2019년의 69%와 120%에 이를 것”이라며 “자본 확충 완료 시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22%로 낮아져 신용등급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12일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률이 87.66%를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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