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청약할까말까 : 에이텀, 투자점수 49점…수익확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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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경쟁률 136 대 1로 저조
희망공모가 1만8000원 결정
상장 후 시가총액 962억원
하나증권서 청약, 12월 1일 상장
희망공모가 1만8000원 결정
상장 후 시가총액 962억원
하나증권서 청약, 12월 1일 상장
※<청약할까말까>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평판형 트랜스 제조기업 에이텀이 2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마감한다.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이 평가한 투자매력지수는 49점, 수익확률은 20%다.이 회사는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136 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내외 705개 기관이 참여했고 대부분이 희망공모가(2만3000~3만원)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다.
수요예측 저조로 회사 측은 공모가를 희망가격보다 낮은 1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규모는 11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962억원이다.
일육공은 에이텀의 투자매력지수를 49점으로 매겼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저조했고 공모가를 상단 이상 적어낸 기관이 적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다만 시가총액이 1000억원 이하이고 유통가능비율이 25%로 적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기업의 수익확률은 20%, 평균수익은 -4%였다.
최소청약주식수는 50주로 45만원이 필요하다. 24일 공모주 배정과 증거금 환불 후 다음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하나증권이다.
회사 측은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설비와 연구개발, 제품 고도화 등에 투자한다. 에이텀은 전원공급장치의 전기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트랜스 제조 기업으로 기존 권선형 트랜스 대비 생산 수율과 불량률을 크게 개선한 평판형 트랜스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트랜스의 2차 코일에 에이텀의 핵심 기술인 몰딩 코일을 적용하면 전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OBC 트랜스, LDC 트랜스, 전기자동차용 SPMS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79억원, 올해 1분기 매출은 11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59억원,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1억원이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