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전담 지점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초고액자산가 중 100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1월 기준 80개 가문, 전체 예탁자산 20조원 규모로 가문별 평균 예탁자산은 2500억원이다. 이번에 개점한 패밀리오피스센터 두 곳은 슈퍼리치 자산관리 경력 13.7년인 프라이빗뱅커(PB)들로 구성됐다.

삼성증권은 소규모 투자자들만 참여하는 클럽딜, 삼성증권의 자기자본과 함께 투자하는 공동투자 기회 등 패밀리오피스 전용 상품을 제공한다. 골드만삭스,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운용사의 사모대체펀드도 국내 독점 공급한다. 가문별 전담 위원회를 통해 자산관리, 기업 솔루션뿐만 아니라 상속, 유언장 작성, 부의 이전 등 비재무적 헤리티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