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할까말까] 공모가 20% 올린 HB인베…평균수익 67% 예상

※<청약할까말까>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청약할까말까] 공모가 20% 올린 HB인베…평균수익 67% 예상
[청약할까말까] 공모가 20% 올린 HB인베…평균수익 67% 예상
[청약할까말까] 공모가 20% 올린 HB인베…평균수익 67% 예상
[청약할까말까] 공모가 20% 올린 HB인베…평균수익 67% 예상
[청약할까말까] 공모가 20% 올린 HB인베…평균수익 67% 예상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 HB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17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공모주 전문플랫폼 일육공은 투자매력지수를 67점으로 매기고 "적극 투자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상장 후 평균수익은 67%로 예상됐다.

이 회사는 공모가를 희망범위(2400~2800원)의 상단 대비 21% 높은 34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1955곳이 참여해 8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 수량 기준 3700원 이상(15.58%), 3600원(9.21%), 3400원 초과 3600원 미만(66.97%), 3400원(3.46%) 등으로 약 99%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가격을 써냈다. 그러나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8%에 불과했다.

1999년 튜브인베스트먼트로 출범한 HB인베스트먼트는 1세대 VC로 꼽힌다. 2012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고 2000년 100억원 규모의 1호 투자조합 결성을 시작으로 벤처투자조합 18개를 운용하고 있다. 18개 펀드의 총출자약정액은 6197억원, 국내 VC 중 25위다.

총공모주식 수는 666만7000주로 전량 신주 모집한다. 공모금액은 22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913억원이다.

2022년 매출은 159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 지난해 1~3분기 매출은 177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달성했다.

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기존 결성 투자조합 및 결성 예정 투자조합에 대한 위탁운용사(GP) 출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안정적인 투자 및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운용자산(AUM)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B인베는 19일 증거금 환불과 공모주 배정을 거쳐 25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