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4원 하락 마감…외국인 증시 자금 유입
1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4원 내린 달러당 1,1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1원 오른 1,187원에서 장을 시작한 뒤 대체로 하락해 1,183.1원에서 저점을 찍었다.

오후 들어 1,184원대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떨어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중 코스피가 1% 이상 올랐고 외국인이 1천억원 넘게 주식을 순매수했다"며 "위안화 강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1.3% 오른 2,427.91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기술주 중심의 증시 조정으로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15.9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7.77원)에서 1.84원 떨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