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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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세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퍼지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재차 불거져서다.

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4포인트(0.57%) 하락한 1744.6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10.32포인트(1.84%) 내린 21,917.1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2.06포인트(1.6%) 떨어진 2584.59에, 나스닥 지수는 74.05포인트(0.95%) 하락한 7700.10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져서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4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4만1000명을 넘는 등 증가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미국 고용불안 등에 따른 경치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이에 국내 증시에서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고 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20거래일째 '팔자'다. 외국인은 75억원, 기관은 280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359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76억원, 비차익거래가 35억원으로 총 53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파란불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NAVER LG화학 등은 1%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5포인트(0.24%) 상승한 570.42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약세)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상승한 122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